멀홀랜드 드라이브 - Mulholland 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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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들 데이빗 크로넨버그와 데이빗 린치 이중 데이빗 린치가 연출한 

작품이다. 린치만의 독특한 플롯과 내러티브를 선보이며 미스테리하고 초현실적이기까지한 이영 

화<멀홀랜드 드라이브>의 주된 내용은 린치의 그 독특한 스타일만큼이나 관객들의 극명한  

반응이 엊갈리지만 그것에 대한 호불호를 궂이 가리지 않아도 영화내내 이어지는 긴장감과  

몰입을 유도해내는 린치의 연출력만으로도 엄청난 영화임에 틀림없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다케시즈>라는 영화로 린치스타일의 연출을 시도했으나 마음 먹은데로 

되지 않은듯 산만하기 그지없었던 실망스런 연출을 선보여 관객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으나 

100프로 린치영화인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는 다른생각 할 겨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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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스 페로스 - Love's a Bitch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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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사랑' 또는 '개같은 사랑' 쯤으로 해석할수 있는 매우 의미심장한 제목의 영화로써 

<바벨>이라는 영화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알레한드로 곤쟐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데뷔작이다. 

3쌍의 인물들을 내세워 이냐리투만에 독특한 플롯으로 진행하는 영화로써 3쌍의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와 감각적이고 공격적인 영상이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우리와 같이 숨쉬고 있는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섬뜩하게 논하여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주며. 공격적인 제목과 공격적인 카메라워크 만큼이나 모든것이 공격적인 이 영화의  

요소들은 이영화를 지독하게 잘 만든 영화로써 우리에게 각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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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탕 - Peppermint C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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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물고기>로 영화감독으로써 데뷔한 이창동 감독의 역작으로 설경구라는 배우의 절규 속에 

이 영화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영화는 매력적인 플롯과 내러티브로 시간이라는 주제를 끊임없이 

파헤친다. 잊고 싶지 않지만 살면서 잊혀져 버릴 시간으로의 집착 또는 잊고 싶지만 잊쳐지지  

않는 시간으로의 후회를 영호라는 캐릭터를 통하여 우리에게 보여준다. 영화는 한국사회 최대의  

치부인 80년대를 건드리며 개인의 시간에만 국한한 것이 아닌 사회의 시간을 파헤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돌아가고 싶다는 영호의 절규는 과거 자신이 누렸던 시간으로의 집착일까 아니면  

자신의 비뚤어짐을 조장한 시간으로의 한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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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 파트 원 - The Argen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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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셀러스의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 성숙한 '체 게바라'가 드디어 혁명전선에 뛰어 

들어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써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트래픽><표적> 

<오션스 시리즈>등을 만들어낸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작품이다. 긴 상영시간의 문제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개봉된다. 1부의 이야기는 바티스타 정권을 무너뜨리는 이야기이고 2부의  

이야기는 볼리비아 전투에 대한 이야기로써 영화적으로는 2부에서 담을 '체'와 '피델'과의  

갈등이라는 요소와 '체'의 볼리비아에서의 최후 등 감정적인 요소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체시리즈>의 하이라이트는 2부가 될 것 같다. 혁명 아이콘 체 게바라의 일대기를 두편의 

영화로 나누어 담은 <체시리즈>의 파트 투를 열심히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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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인들 - The Savage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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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흘러가는 영화 하지만 날카로운 각본으로 가족의 면면을 해부하는 영화  

아빠 세비지 아들 세비지 딸 세비지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풀어가는 '세비지스' 이영화가  

내포하는 의미는 아주 쉽게 친절히 보여진다. 사회에 만연하는 노인문제와 가족문제를 직설적 

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다른영화에서 많이 보아왔던 문제들이지만 날카로운 대사들과 구성이  

이영화를 차별화 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이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일품이어서 다른가족을 훔쳐 

보고 있는것 같은 자연스러움에 씁쓸함이 더해진다. 우리 옆집사람들 이야기 <야만인들>  

(영화를 볼때 세비지스라는 제목으로 감상했는데 알라딘엔 '야만인들'이라는 제목으로 되있어서  

한국에서의 공식제목을 확실히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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