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 Crying Fis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한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드라마를 이끄는 그의 연출이 제대로 

빛난 영화이다.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보여주었던 불안한 연출을 완벽하게 업그레이드하며 자 

신의 진가를 알렸는데 영화의 기본 줄거리는 불우하고 동정이 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내면 

서 두남자의 매력적인 대결을 보여준다. 아쉬운 점은 후반부에서 두 남자의 권투경기로 너무 집중 

이 되면서 두 남자를 둘러싼 사회적이나 가족적인 모습들을 더 깊이 있게 파고들 수 있었음에도  

발을 빼고 마무리 지은 것이 긍정적으로 아쉽다. 한가지 사실은 아마추어 복싱에서 국제적으로 성 

과가 있는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정도의 선수는 프로복싱 신인왕전에 참가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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