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슬러 - The Wrestl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과거의 영광을 생각할수록 현실은 점점 더 우울해지는 은퇴한 퇴물 레슬러와 함께 돌아온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최신작이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이렇게 

우울하다. <더 레슬러>는 '랜디'라고하는 은퇴한 레슬러의 이야기를 리얼한 영상 속에서 풀어 

가는 매우 절재된 영화이다. 가슴 속에서는 끊임없이 '나 돌아갈래'를 외치고 있는듯 절재된 미키 

루크의 연기는 실존 주인공 '랜디'의 아픔이 무엇인지 아는 그였기에 자신과 똑같은 아픔을 겪은 

'랜디'라는 인물을 통하여 자신의 아픔을 연기한다. 영화의 스토리는 약간은 진부하지만 그속에서 

보여지는 배우들의 연기와 절재된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묵묵히 끌고가는 감독의 연출로 수작 

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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