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장면도 없고 불필요한 대사도 없다.
<도그빌>의 무대가 그랬던 것처럼, <세븐>의 주구장창 내리는 비가 그랬던 것처럼
이 영화 역시 공간을 제한 해놓고 그 안에서 3명의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공간의제한은 인물들에게 더욱더 집중 할 수 있으니 이 영화로써는 아주 효과적이었다.
또한 그 집중해야 할 인물이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과 메릴 스트립이었으니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그저 감독이 마련해 놓은 제한된 링 위에서 피튀기는 연기대결을 감상하고 판정하면 된다.
한번쯤은 꼭 보아야 할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