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for me - 90일 만에 내가 원하는 내가 되는 긍정 확언, 북포미
해피니스 지음 / SISO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책 서문에 소개된 모치즈키 도시타카의 책 [보물지도]에선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60조 개의 세포 중 90% 정도가 약 90일 만에 다시 태어난다고 말한다. 90일이 지나면 우리의 몸이 새로워지는 것처럼 90일간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확언을 반복하여 종이에 옮겨 적고 속으로 되뇌이다 보면 마음도 새로워진다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Book for me]. 다양한 필사 책을 통해 필사의 효과를 체감해왔기에 손으로 쓰며 마음에 새기는 이 책이 참 좋았다.

 

책을 받은 이후 매일 아침 일어나 하루하루 긍정 확언들을 따라 썼다. 오늘로 12일째. 아직까지 변화를 확 느낄 순 없지만 아침에 눈을 떠 책을 펴며 몸도 마음도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나 스스로에게 응원과 위로를, 칭찬과 격려를 매일매일 의식적으로 함으로써 90일 후엔 무의식적으로 이 모든 확언을 내게 해줄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매일 쌓여간다. 하루에 한번 쓰고 말 때도 있지만 틈틈이 지금까지 해온 확언들을 마음 속에서 되뇌이거나 입 밖으로 내뱉으려 노력하고 있다. 내 마음의 세포들이 새롭게 태어나길 바라며.

 

내가 내 자신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변화가 필요하다 절감한 이후 내 나름의 노력들을 해왔고 변화의 속도는 느리지만 분명 이전의 나보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면에 있어 큰 발전을 이루었음을 느낀다. 동시에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자존감을 회복하는 단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

 

이 책은 사람마다 도움을 받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긍정적인 사고를 익히는 부분에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 여겨진다. (나도 최근 사촌동생의 생일선물로 이 책을 사서 전해 주었다.) 특히 청소년이나 청년들에게 유익하지 않을까 싶다. 선물하기에도, 선물받기에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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