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 트레이닝 - 국가대표 레전드 이정임의 락트레이닝 빼지 않고 라인 만들기
이정임 지음 / 영림미디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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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알고(Know body), 몸을 길들이면(Pratice body), 몸은 새롭게 창조됩니다.(body will be created newly.)

- 저자 이정임

 

지난해 겨울 두달 간 개인PT를 받았었다. 경직되고 잘못된 자세로 앉아서 장시간 일해와서 그러니 어느새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고 통증까지 따랐기 때문에 홀로 운동으로 고치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PT 선생님이 가장 강조하셨던 것은 가슴은 내밀고 복부엔 힘을 주고 어깨는 쫙 편 바른 자세였다. 몸을 동그랗게 만 구부정한 자세가 익숙했기에 자세를 바꿔서 유지하는 데도 꽤 힘들었다. 그러나 이 작은 버릇을 들이고 나니 다소 좁다고 느꼈었던 어깨가 보기 좋게 넓어지고 허리가 지끈지끈 아픈 빈도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매일 일정 시간을 들여 운동을 하는 것.. 물론 중요하지만 일상을 바른 자세로 보내는 것이 기본임을 체험으로 배웠다.

 

'기본 충실 착한 버릇 들이기'가 이 책의 표지에서 눈길을 끌었따. 자신의 움직임에 정성과 시간을 들여 착한 버릇을 들이는 락(樂) 트레이닝은 저자가 해왔던 검증된 트레이닝법이다.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라고 느껴지는 이들에게 몸을 즐기게 되고, 골격을 바르게 하여 균형잡힌 볼륨을 만들어주고, 부위별로 균형 핏을 형성시켜주는 단계별 운동법이 책 속에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제 막 내 몸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나에겐 Step 1, 몸을 즐기기 위한 락바디 트레이닝 그 이상을 시도해 볼 수 없지만 저자의 탄탄하고 건강한 몸을 보며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요며칠 락바디 트레이닝 중에서도 레벨 1, A~F 동작들만 따라해보았다. 이 책에서 가장 쉽고 기본 되는 동작이지만 전신을 사용하면서 척추를 강화할 수 있는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어 좋았다. 락바디 트레이닝은 '잘 서고, 잘 앉고, 잘 눕기', '몸 늘리기', '원 그리기', '공기 저항하기', '리듬 타기'의 다섯가지 요소를 품고 있다. 따라하기엔 쉬우면서도 근력이 부족한 등, 허벅지, 팔 등의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 올바른 방법에 부지런함을 더하여야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데, 이제 좋은 트레이닝 교본을 만났으니 내가 열심히, 꾸준히 해나갈 일만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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