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책상을 정리하기로 했다 - 일이 편해지고 시간도 버는 88가지 정리 아이디어
Emi 지음, 남궁가윤 옮김 / 즐거운상상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머릿말에 써있는 어떻게 하면 편해질까? 고민하기.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며 사소한 불편을 그대로 두지않는것"
일단 머릿말부터 굉장히 크게 마음에 닿아왔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무슨 신념이 있어 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경우 빼고는 대부분은 좀 더 편하게,효율적으로 일하기를 원할것이다. 나 역시도 현재 직장에 다니고있진 않지만 집 안에서 사소한 불편들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싶어서 책을 신청했고, 운좋게 당첨되어 이 책을 볼수있었다.

책의 목차는 4개의 챕터로 나뉜다.
챕터 1. 책상 정리 아이디어
챕터 2. 시간 관리 아이디어
챕터 3. 일과 육아의 균형 잡기
챕터 4. 생각 정리 아이디어

챕터 1-수납의 기본은 1분야 1상자 넣기
같은 분야의 물건, 동시에 사용하는 물건은 각각 상자나 서랍을 마련.
파일 박스가 가득차면 바로 정리한다.

상자를 만드는 것은 전부터 개인적으로도 쓰던 방법이었는데, 책에서는 역시 전문가답게 더 세세하고 나뿐아닌 타인에게도 편할 방법을 알려주어 좋았다.

또 챕터 1에선 투명 A4 클리어파일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장점은 투명하기때문에 잘 보이고, 서류 분류와 정리가 간단한것이라 한다. 또 크기는 여러종류를 구비하지말고 A4사이즈 하나만으로 사용할것을 권해주고있다.

이 또한 투명클리어파일도 예전부터 사용하던 방법이지만, 경험상 많은 종이를 쑤셔넣으면 당연히 찾고싶을때 찾을수없다. ㅠㅠ
책에 나온 사진은 외출시 딱 필요한 분량만 넣어져있었는데 여기서도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며 새삼 느꼈다.

그 외에도 스캔도 꽤 자주나온다. 대량의 서류 정리나, 명함을 보관할때 ocr인식이 되게 스캔을 해두는 방법도 알려주고있다.

챕터 2에선 시간 관리에 대해 나와있는데 가장 팁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챕터 2-집안일을 효율적으로 하면 업무에도 집중할 수 있다
의 세탁 부분이었다. 4인 가족이 살아서 세탁물이 끊이질 않는데 이 때문에 부모님과도 약간 마찰이 있던지라 늘 마음 한구석에 작은 고민으로 쌓여있었다. 책에서는 빨랫감이 적어도 세탁을 매일 한다고 정하면 오히려 더 편해진다고 한다. 부모님께도 알려드렸는데, 같은 고민을 하고계셨던건지 내 말을 듣자마자 실천했고, 약간이지만 집안의 고민이 해결된것같다 :) 솔직히 말하면 가장 좋았던 부분이다.
개지않고 널어서 말리지 않는다 의 소제목을 가지고 뒷장에도 약간의 팁이 더 존재한다.

챕터 3에선 일과 육아를 중심으로 실제 워킹맘들의 사례를 보여주었는데, 아직 내게 도움이 될것은 없었다. 또 사례는 지극히 개인위주기때문에, 잘 맞을수도 잘 맞지않을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다만 정리 전문가인 저자의 책에 실린 사례이기도 해서 한번쯤 읽어보고서 개인의 맞는대로 실천을 하는 것도 좋을것같다.

마지막 챕터에선 에미씨 개인의 경험에 기초된 생각 정리 아이디어를 설명해주고있다. 안 좋은 일은 빨리 털어내고, 인간 관계가 어렵다면 내가 먼저 변해보고,우울해지는 바이오리듬을 파악하는 이야기 등. 책의 마지막까지 충실하게 쓰여진 내용들이 좋았다.

회사에서 책상정리에 자신이 없다면 사서 두고두고 읽으며 실천하면 좋을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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