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주인공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헌신이 돋보인다. 요즘 집착적이고 폭력적인 인물들만 보다가 이런 다정한 남자 주인공을 보니 굉장히 달고 예쁘게 느껴졌다.
어릴 적 자주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어른 버전 같다. 읽으면서 왜인지 모르게 프시케와 에로스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피폐한듯 싶으면서도 달달하고 애틋한 그 분위기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