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알라딘중고서점이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생긴걸 알았을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늘 오십분씩 버스를 타고 나가서 걸어걸어가야했던 다른 알라딘 매장도
큰 마음먹고 나가서 책읽고 책 팔고 들어오는 소중한 장소였지만
롯데월드타워 지하입구에 즐비하게 늘어선 옷가게들, 상점들 뒤로하고
큰 대형매장이 공사중일때, 나랑은 뭐 큰 상관없지만, 여긴 뭐가 생기려나... 궁금했었는데
글쎄, 알라딘 중고매장이 들어선걸 봤을때 그 감동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요
그 비싼 잠실땅에 잠실역에 대형매장이 들어선걸 보고, 놀랐어요
수많은 커피테이블이 드넓은 창문곁에 위치하고 있고
그 테이블에 커피를 안시켜도 전부 책을 쌓아놓고 읽느라
여기가 도서관인지, 중고매장인지 헷갈릴만큼
편안하고, 탁 트여서 시원하고, 간섭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서
한여름에 알라딘 들러서 여름 보내도 피서온거 같겠다. 혼자 생각하고 뿌듯했어요.
너무 넓어서 아직까지 , 책 위치를 파악하지 못할만큼
책 수량도 너무 많아서, 어떤책을 골라서 구입해야할지 기쁜 고민하게 되는
최신판부터 다양한 책들이 너무많아요
일단, 책은 깨끗해요. 직원분들이 워낙 꼼꼼하게 검수해서 등급매겨 매입하시니까
그건 걱정없어요. 2만원짜리 책을 단돈, 6천원에 구입했을때 그 쾌감!
알라딘 적립금으로 또한번 할인받을수 있어서 또 기쁨!
어떤책을 사야하나 ? 고민할거 없이두권을 구입해도 단돈 만원정도?
어느책은, 진짜 책 파신분이 들쳐보지도 않았나? 싶을만큼 빳빳한 깔끔하고 도도한 책이
너무 저렴해서 어깨가 쳐질만큼 구입해서 집에 왔어요.
전 잠실롯데월드타워 알라딘 중고서점을 환영하고 ,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지금처럼, 어려운시절에, 이렇게 좋은책을 저렴하게 만날수있어서 기뻐요.
지하철하고 연결된 편리한위치까지 최고!!
알라딘 들렀다가, 월드타워 구경하고 나오면 주말에 외출이 풍성해지더라구요.
알라딘, 장사 잘되서, 더 많은 매장이 생겨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