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로 배우는 여섯 가지 성공 비밀 - 우화 속의 존재들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 도전기
곽종운 지음, 추덕영 그림 / 성안당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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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좋은 말들과 글귀들은 참 많다. 그러한 말들을 엮은 명언집들도 있고 세상엔 좋은 내용들이 가득 담긴 책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한글의 자음 모음이 엮어져서 말들이 단어가 되고 문장이 되는 것처럼 그와 같은 진귀한 재료들을 다양하게 엮어서 아주 많이 책으로 나오고 이미 많은 책들이 있어 왔다. 

하지만 개개인의 뼈속까지 깊게 전해줄 수 있는 글들은 흔하지 않다. 우리가 살면서 필요한 진귀한 말들도 그것이 죽을때까지 들어도 다 못들을 만큼 많은 것들이라면 그것들이 실질적으로 우리의 삶에 효력을 다할 때가 과연 생길 수나 있을까? 우리의 삶에 필요한 진리는 그렇게 많지 않다. 간단하지만 단지 실천할 엄두를 못내고 있을 뿐이다. 

가령 감사하다고 마음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감사한 일에는 의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고 안좋은 것은 탓할 대상을 찾기 때문이다. 지금 숨쉬고 있는 산소가 있어서 감사하고 컴퓨터를 쓸 수 있어서 감사하고 감사한 것들이 한 둘이 아니지만 우리는 쉽사리 감사한 생각을 갖지 못하고 이미 누리고 있는 받고 있는 것들을 깨닫지 못한다. 

이 책은 흔히 쉽게 느낄 수 있는 우화로 지어진 책이지만 인생에 필요한 자세와 마음가짐이 글들 속에 묻힌 단 한문장이더라도 값진 지혜가 담겨 있는 진짜 양서인 것 같다. 우화라고 쉽게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곰곰히 생각해보고 이 책에서 우화를 통해 수시로 우리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인생의 값진 보물을 모두 건져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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