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두고 다니는 교과서 이젠 걱정마세요

신사고 우공비 초등 사회 자습서 5-1 - 2012 ㅣ 초등 우공비 사회 자습서 2013년-1 4
좋은책신사고 편집부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1년 11월

일단 올 한해 아이의 문제집은 모 출판사의 자습서였다. 

특별한 선택 기준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작년 반값 이벤트에 혹해 사두었던 책이다.

수학은 제외하고(평소 다른 문제집을 겸하고 있으므로) 타 과목은 거의 시험을 목전에 두어야만 들여다본다. 게을러서가 아니고 도통 아이의 일상이 영수만 챙기기도 바쁘기 때문이다. 책읽을 시간조차 근근히 이어갈 뿐이므로(게다가 일기니 독후감이니 거의 매일 써야만 하는 시간도 한 시간씩 아이는 소모한다).

그런데 자습서의 양이 너무 많은 것이다.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했는지 나는 일일이 살펴보거나 챙기지 않아 모르지만, 어쩐지 문제 양치기에 아이가 더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단원평가 준비한답시고 한 단원(그 많은 양을) 모두 풀어 내가 해답을 맞추어주었들 때에는 다 맞았었는데 사회과목에서 그만 한 번 충격적인 70을 맞아온 것이었다. 그래서 알았다. '아 이 애가 문제를 풀어내는 데에만 더 신경쓰고 있구나' 아직 공부의 요령이 부족해도 한 참 부족한데다 너무 자습서의 문제가 양이 많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 것이다.

해서 이 자습서를 사실은 받아보기 전에 서점에 한 번 들렸을때 좋은 느낌을 받았었다.

딱 간결한 느낌.

개념에 충실한 설명과 가볍게 집어 주는 정도의 문제양정도.

제대로 수업시간에 충실하고 어휘만 집어간다면 문제를 푸는 거야 사실 문제가 아니질 않는가?(그렇다고 내가 일일이 봐줄 생각도 없고 부지런할 자신도 없다)

그래도 잔소리는 한다. 위의 글처럼 말이다. 아이가 내년 한 해는 내 잔소리를 바탕삼아 공부의 방향을 잡아가길 바랄뿐이다. 이 자습서와 함께..

자습서의 구성이다.

일단은 개념설명을 해준다

핵심정리를 해주고

소단원 평가를 한장남짓 해준 후

마무리로 단원평가 2회정도의 양이다

참으로 부담없이 깔끔하다.

어쩌면 문제양이 부족할 수도 있을지 모르나..

일단은 내년에 이걸로 가볼거다..

목표의식을 갖고 기본에 충실하라!

공부법을 알면 민사고 특목고 골라서 간다 - 평범한 99%를 위한 민사고 특목고 합격전략
김성환.김수정.이수봉 지음 / 행복한책읽기 / 2009년 4월

국내에 불고 있는 특목고 바람에 학부모로서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중이다. (아직 아니는 초등저학년 이므로) . 

해서 이런 저런 출간 도서들을 눈에 띌 때마다 읽어보곤 한다.  

그럴때마다 느끼는 건 일단은 아이들을 기본적인 바탕과 근성, 그리고 그것을 이끄는 정신적, 경제적인 부모의 뒷받침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자주 입시 정책이 바뀌는 국내의 현실 탓에 제대로 된 정보를 습득하여 적용되어지는 운도 무시하진 못할 것 같다.  

이런 저런 것들을 뛰어넘어 이  책은 기본을 충실히 하라고 말한다. 

일단 포커스는 과학고보다는 외고나, 민사고 등에 맞추어져 있는 듯 하다. 

부모 보다는 일단 학생 자신의 목표 수립과 계획, 절제 그에 따른 각 영역별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학습 방식은 정해진 한 가지가 아니므로 본인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찾아 취하라고 하고 있다(예를 들어 음악을 들어야 집중이 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라고..) 

그 밖에 올림피아드나 과학고를 지원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선행보단 복습 위주의 심화와 응용을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방학이나 학원 선택에 관해서도 조언하고 있으므로, 뜬 구름 잡기보단 적용 가능한 실예를 찾아 보기 좋은 책인듯 하다. 

imogene와 그 주변인들의 모습이 너무 재밌어요

Imogene's Antlers (Paperback)
Small, David / Dragonfly / 1988년 9월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의 이야기. 게다가 숨겨진 위트까지..
너무 맘에 들어서 이 분의 다른 책까지 몽땅 구입해 읽고 싶어요 

국내에서 구하긴 쉽지 않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