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시인 김삿갓 1
이상문 지음 / 행림출판사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방랑시인 김삿갓... 그는 이름은 그렇게까지 유명한데, 실제로 그의 본명이나 삿갓을 쓰고 다니는 동기 등을 자세히까지 아는 사람이 있었던가? 조선시대에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내키는 대로 돌아다니며 많은 시를 읊었던 김삿갓. 그는 조선땅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많은 일화를 남겼다. 사실, 그가 어찌하여 삿갓을 쓰게 되었던가? 이는 자신이 조상을 욕했기 때문이리라. 백일장에서 자신의 조상을 통렬하게 욕한 그는, 하늘을 볼 면목이 없다고 하며 삿갓을 쓰고 다닌다. 자신의 가정조차 등한시 하고, 내키는 대로 돌아다닌 그는, 그만큼이나 우리들에게 알려진듯 하면서도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사실 이는 유교사회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자신의 몸보다도 삿갓을 중히 여겼던 김삿갓. 그는 어째서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던가? 김삿갓이란 인물은 왜 그렇게 객사해야만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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