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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 세인트테일 1
TACHKAWA MEGUMI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7월
평점 :
품절
한국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방송된적이 있는 '괴도 세인트 테일.' 이 만화는 소녀 변신물이면서도 각 캐릭터간의 갈등을 잘 다룬 만화라는것을 느꼈다. 우선, 주인공과 적이면서도 서로를 좋아하게 된다는 구도, 그리고 여지없이 방해자가 나타나서 그들을 방해하지만, 결국은 그것을 극복해 낸다는 작품의 전개. 지금 눈으로 보면 한없이 흔해빠진 스토리에 불과해 보이지만, 이 만화를 처음 읽었을때는, 뭐랄까, 정말로 이런 완벽한 스토리가 다 있을까! 라고 감탄을 연발했었다. 그렇게 감탄할만한 가치가 있기에, 그랬던 것이다. 이 만화를 기준으로 수많은 대립관계들이 생겨났고, 결국 이 '괴도 세인트 테일' 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화려한 마법 효과와 최초의 캐릭터 대립구조는, 절대로 나같은 매니아들 사이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