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공감합니다. 2판 이후의 판본들은 번역이 바뀌어서 나오코의 미묘한 감정 전달이 잘 와닿지 않는 느낌이 있습니다.. 2판을 잃어버렸다가 6판인가를 다시 구입했었는데,, 뉘앙스가 전혀 달라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문학사상사에 문의해서 남아있는 2판 몇권중에 한 권을 제 책장으로 고이 가져왔을때의 기쁨은 말로 다 못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