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사냥꾼 주니어김영사 청소년문학 6
이하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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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괴물이 숙주의 부정적 마음에서 비롯된 거라면, 바로 그 자신의 어두운 일면을 바라보게 해서 스스로 어둠을 지우는 방법밖에 없어.’라고 말이다.

 

그 다음에는 이 책 내용에서는 강렬한 조명이 필요하다고 하며 나중에는 그 빛을 내리쏘었다. 물론 그 때 나무영이 숙주란 사실을 알게 된 것이고 말이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이렇다.

 

자신의 어두운 일면을 바라본다,’

 

나에 빗대어 생각해 보았다. 나는 나의 부정적인 면을, 즉 어두운 면을 바라보는 것을 싫어한다. 사실 두렵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들추는 일이기 때문에. 그 때로 되돌아가면 다시 그 고통과 악몽에 시달리며 살아야 될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한 말의 뜻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바라보고, 그 사실들을 있는 그대로인정해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언제까지만 꽁꽁 감춰놓을 수는 없고, 그것으로 인해 썩어가던 마음 한 구석이 계속 쌓여 나무영, 그처럼 걷잡을 수 없는 괴물로 변해서 남을 해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스스로 어둠을 지운다는 것은 인정할 사실은 인정하고, 그런 자신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이 책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판타지, 로맨스 소설 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긴 하지만 되게 좋은 책이다.

청소년들에게 읽기를 권유한다. 이책을 꼼꼼이 읽어보면서 무엇을 뜻하는지 잘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처음에 읽을 때에는 도대체 이게 무슨 내용인가 하고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때는 그냥 넘기면서 읽으면 된다.

읽다보면 자연스레 이 책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한 번 읽으면 손을 떼기 힘든 것 처럼 말이다. 읽다보면 짧아서 더 읽고 싶어질 수도 있겠다.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적절한 낱말을 사용하여서 읽기에 부담되지도 않고, 양도 적당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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