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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4 - 별로 우아하지 않은 은반 위의 요정 ㅣ 도크 다이어리 4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3년 4월
평점 :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는 초등 3~4학년용으로 나온
성장일기로, 14살인 니키가 전학을 가면서 엄마에게 선물로 받은
다이어리에 자기 생각과 있었던 일을 가감없이
진솔하게 적은 책이에요...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미국에서 무척 인기있었던 작품이라고 해서
읽기 전부터 무척 기대가 되었어요...
4권에서는 짝사랑하던 브랜든과 가까워지고, 둘이 함께
동물구조센터인 <솜털친구들>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되고요...
학교의 절친들과 함께, 피겨스케이트를 타는
[홀리데이인아이스쇼]에 나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피겨스케이트는 니키가 생각했던 것만큼 만만하지 않아서,
후들거리는 다리로 출전 전날까지도 고민을 하게 되죠...
저도, 워낙에 운동을 잘 못하고 스케이트를 잘 못타서 그런지,
니키의 고민이 너무나 절절하게 잘 와닿더라고요...
얄미운 매킨지의 끈질긴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니키의 팀이 우승을 하게 되는 걸로 끝이 나네요..^^
그림이 순정만화 그림처럼 예쁘장하게 그려져 있으면서
그림의 양이 꽤 많아서, 여자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며
열심히 잘 볼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니키가 기술하고 있는 학교에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림으로 같이 나오니까
더 이미지화하기도 쉽고 어떤 인물일지
좀더 잘 와닿는 점은 좋네요...
둥글둥글한 글씨체가 실제 니키가 쓴 일기를 훔쳐보는 느낌이 들어서,
실감나고 좋았고요...^^
몇줄 마다 줄을 한줄씩 띄어서 써서 읽기에도 훨씬 더 편하고 좋았어요....^^
우리 아이도 니키처럼 이렇게 술술 다이어리를 잘 쓰게 되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