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교과서 : 과학 5-6학년 세트 - 전3권 - 교과서 이해를 돕는 ㅣ 쉬운 교과서 : 과학 5~6학년
이명자(맹자샘) 지음, 이크종 그림 / 주니어마리(마리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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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느덧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아이가 공부하면서 과학이 너무 어려워 졌다고 어느날 저한테 이야기 했어요.

3~4학년 때는 재미있게 공부하던 과학이 갑자기 어려워지는 이유는 단순히 외워야 할 내용이 많아져서가 아니라 개념이 서로 연결되고, 원리를 이해해야 하는 내용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어떤 책이 쉽게 과학을 알려줄 수 있을까 고민 하다가 『교과서 이해를 돕는 쉬운 교과서 과학 5~6학년 세트』는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트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5~6학년 전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단순히 교과서를 요약한 참고서가 아니라 '왜 그럴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이야기책처럼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귀여운 만화입니다. 마리와 누리의 일상 속 이야기를 통해 과학 개념을 먼저 접하게 되는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온도와 열, 지층과 화석, 빛의 굴절 같은 내용도 생활 속 상황으로 시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념이 머릿속에 들어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열과 우리 생활' 단원이었습니다.

뜨거운 온천에서 한 사람은 뜨겁다고 하고 다른 사람은 괜찮다고 말하는 만화를 통해 온도와 열의 차이를 설명하는데, 가장 많이 헷갈리는 개념을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설명에서는 적외선 온도계는 왜 사용하는지, 모든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닌지까지 연결해 알려 주기 때문에 단순 암기가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책 곳곳에 등장하는 '상식' 코너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100℃가 넘는 사우나에서 사람이 괜찮은 이유", "꽃가루 알레르기가 생기는 이유", "우주 쓰레기가 새로운 직업을 만들었다?"처럼 교과서 밖에서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학년을 연결해 준다는 점입니다.

단원마다 이전에 배운 내용을 먼저 복습하고, 중학교에서 배우게 될 내용까지 살짝 소개해 줍니다. 그래서 지금 배우는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학을 따로따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식으로 연결해 주는 구성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책의 문장도 어렵지 않습니다. 교과서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선생님이 옆에서 이야기해 주는 것처럼 친절하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도 충분히 혼자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정리된 교과 어휘와 그림, 만화도 이해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과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라 이해하는 과목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교과서 과학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면서도 교과 개념은 놓치지 않는 균형 잡힌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5~6학년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예습과 복습, 그리고 중학교 과학 준비까지 한 번에 도와줄 수 있는 책으로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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