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쌀밥 한 그릇에 생태계가 보여요 스콜라 꼬마지식인 14
김바다 글, 한태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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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 한 그릇에 생태계가 보여요


 


우리가 밥상에서 편안하게 먹고 맛있는 쌀밥 한그릇이

우리 밥상위에 올라오기 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살펴 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정성껏 농사지으신 현미쌀과 백미쌀로 맛있는

밥상을 차리자 쌀밥을 만들게 도와준 논

친구들이 함께 먹자며 등장을 합니다~~

백로, 뱀, 개구리, 미꾸라지, 왕잠자라, 거미, 메뚜기

이렇게 많은 논 친구들이 있었기에

맛있는 쌀밥을 먹을 수 있었네요~~

 


왕잠자리는 벼멸구, 흰등멸구, 노랑다리멸구, 혹명나방, 벼메뚜기를

먹어서, 볏대 아랫부분의 즙액을 빨아먹고, 벼 잎을 갉아먹지 못하게

벼들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논 친구들의 먹고 먹히는 관계도 그림으로 한눈에

보기 쉽게 그려져 있어서 이해하기 쉽구요~

 


서로 잡아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관계인 물매암이나 물방개,

미꾸라지 들을 잡아먹고, 개구리들에게 잡아먹히는 곤충들은

개구리밥이나 생이가래 같은 식물들을 먹고 사니까

다 같은 생태계의 구성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태계의 구성원들이 모두 제 역할을 할때

논에서 자라는 벼들이 제대로 자라서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벼농사가 지어진 곳을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본적은 있지만, 가까이에서 자세히 본적은 없는데요.

벼 잎에는 분혼생 꽃니 핀것처럼 무언가가 매달려 있는데,

우렁이 한 마라기 벼 줄기에 매달려 알을 낳는데

 분홍색 알들이 벼 잎에 동글동글 맺혀

있었던 것이라고 하니 신기합니다.

태풍에 실려 날아온 벼멸구의 천적은 늑대거미!!!

늑대거미들은 벼멸구가 보이는 족족 뛰어 다니며 잡아먹엇

벼들을 보호 할 수 있었습니다.

부록으로 <한눈에 보는 일 년 벼농사>를

살펴 볼 수 있도록 월별로 벼농사를 짓기 위해 해야할 일들이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벼농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집에서 재활용품을 이용해 벼를 키워보는 방법과

논 친구들의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관계를

간단하게 보여주는 그림을 보면서

생태계의 구성원을 살펴볼수 있었습니다~~


벼를 키우는 공간이 논에서 수많은 동식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벼농사와 생태게의 끈끈한 관계를

살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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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홍나리 글.그림 / 한울림스페셜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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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


 


벤치에 앉아 있는 아빠와 딸아이의 모습에서

서로 많이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책 첫장을 넘기면 이렇게 아빠의 넓은 사랑을 느낄수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는 색연필로 그려 색을 입힌듯한 그림은

간결하고, 깔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빠는 걷지 못해요..

아빠가 어렸을 때부터 그랬대요.

아빤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해요..

글의 시작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빠는 자유롭게

다닐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굴엔 언제나 온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미소가 가득하네요.

 

아빠가 딸아이와 함께 못하는 일들에 대해서 미안해 하면,

딸아니는 "괜찮아요. 아빠."라고 대답을 하고

아빠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얘기 하면서,

미안해 하는 아빠를 감싸주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게 얘길 해서

그 마음이 보여서 미안해 지는 마음이 더 할 것 같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소중한 자식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마음.

내가 힘들어도 내가 할 수 있는 한 모든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을 알기에 이야기속의 아빠의 마음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딸아이와 아빠는 둘만이 할 수있는

행복한 또 다른 시간을 만들어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서

행복과 사랑이 절로 느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기전에 딸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문구가 감동적이여서 적어봅니다.

"아빠는 늘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아빠와 매일매일 함께여서 정말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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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살림어린이 나무 동화 (살림 3.4학년 창작 동화) 9
이은재 지음, 심윤정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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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두툼한 두께의 책안에 세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가지 이야기를 읽는 동안 가슴 뭉클한 이야기도 있었고,

미소가 지어지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저마다 마음속 한켠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갔습니다.

 


자폐아 언니가 있는 예담이.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아픈 언니만 걱정하는 것 같고,

예담이에게는 신경쓰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주인공,

항상 양보해야 되고, 이해해야 되는 자신이 처지가

너무도 화가나는 예담이 입니다.

이런 언니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예담이는

막상 언니를 시장통에서 잃어버리는 일이 생기니,

언니가 너무나 걱정이되고 맘이 좋지 않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어린나이에 예담이도 사랑받고 싶은 생각이

얼마나 많이 들었을까요.. 모든 관심이 보살펴 주어야 하는

언니에게만 가 있으니, 예담이로써는 힘들고

속상했을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또 그럴 수 밖에 없는 엄마, 아빠의 마음도 이해가 되구요..

언니를 '행복의 씨앗'이라고 떳떳하게 친구에게

소개하는 예담이가 되기까지 예담이의 노력이

너무나 이쁘고, 기특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새엄마을 인정하기 싫었지만,

새엄마의 가슴아픈 사연을 듣는 순간

동모의 마음은 어느덧 열리기 시작하면서,

오리꽥꽥이라고 부르던 새엄마에게 '엄마'라고 부르던 그 순간.

저도 함께 미소가 지어졌던 이야기였습니다.

[행복은 사람들 옆에 아주 가까이 있으면서 언제든지 그

사람들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어. 하지만 마음을 꽁꽁 닫아걸고

있는 사람들은 행복이 찾아올 틈을 주지 않는대.

그런 사람들은 늘 자기가 불행하다고 생각하겠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행복이 찾아올 수 있게

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두어야 해.

행복은 누가 가져다 주는 게 아니고

스스로 만드는 거니까]

이 문구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나는 내마음의 행복이 찾아올 수 있게 늘 마음의 문을

열어두고 있었나...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행복한 우리 가족 만드는 법!!!

진아 아빠는 돈을 많이 벌면 저절로 행복해 진다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이 잘못됐다는 걸 알고 행복한 가족 만드는 법을

가족 모두와 함께 실천하면서 가족 모두가

웃음도 되찾고 행복한 피자가게도 점점 잘되가는 이야기~

온갖 불만에 싸여 있으면 표정도 우울해 지고

불만이 많아지는 법!!

마음만 조금 바꾸면 이렇게 좋은걸~~~진아의 마음처럼

행복 연습을 계속하면 행복은 언젠가 우리곁에

성큼 다가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 때문에 마음 아픈 세 아이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는

대성공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어서

책을 다 읽은후 제마음도 더불어 행복해졌던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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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이 수상하다 사계절 아동문고 88
성완 지음, 방현일 그림 / 사계절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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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이 수상하다


 


책 표지만 보면 장난꾸러기 동생이 엉성한 패션으로

무엇을 하는것일까...그 모습을 숨어서 보고 있는 누나의 모습은

평범한 남매의 모습으로만 보입니다...

아빠의 부재로 엄마가 힘들게 하루하루 벌어서 살고 있는

민영이네 가족의 이야기와 함께 은혜의 이야기는

툭툭 무관심한 말투의 민영이의 관점으로 본

가족과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집니다.

 


호빵레인저 흉내를 내는 민국이의 모습이

왠지 귀엽고 어설프게만 느껴졌는데,

어미 없는 고양이를 돌보는 민국이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에서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답니다. 언제 철거될지 모를 집에 남겨둔 고양이를

걱정해서 누나에게 건담을 사달라고 조른 민국이.

건담이 새끼 고양이를 민국이 자신이 없을때,

지켜 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누나를 졸랐던

민국이의 예쁘고, 기특한 마음...

그 마음이 민국이를 너무 이른 나이에

하늘나라로 보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어버렸습니다.

 


"누나! 누나! 연락이 왔어. 깜보한테 연락이 왔어! 지금 가봐야 해!"

이 부분을 읽어 내려가는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히 가면서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야기를 읽고 있지만,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민국이를

구해내서 꼭 살리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너무나 가슴 아픈 장면이였습니다.

무심코 지나치던 평범한 일상이 사무치게 그리운 추억이

될 수 있다는 걸... 민국이가 해달라고 조르던 모든 일들이,

항상 신발을 거꾸로 신던 그 어설픔이 너무도

그리운 민영이의 마음을 읽으면서 가슴 뭉클하고,

눈물이 핑 돌았답니다......

TV에서 호빵맨과 파워레인저만 봐도

민국이가 생각이 날것만 같습니다.


곁에 있을 때, 그저 성가시고 소중함을 몰랐던

동생 민국이를 그리워 하는 민영이...

가족의 소중함과 곁에 있을 때 추억하나라도

더 만들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

마음속에 감동이 오래 오래 남을 것 같은

<내 동생이 수상하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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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공부 방해꾼 스콜라 어린이문고 15
김혜리 지음, 김민준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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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공부 방해꾼


 


주인공 지태의 모습과 강아지의 모습이 너무 재밌게 그려져 있는

<우리 가족은 공부 방해꾼> 책표지입니다~~

할머니께서는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지태를 유혹하고,

아빠는 함께 축구 보자며 유혹하고,

엄마는 잔소리를 하시며 공부를 방해하고,

누나도 지태 놀리기에 재미있는 모습이네요~~

지태에겐 이모든 모습들이 지태가 열심히 공부하려고 해도

공부를 할 수 없게 만드는 방해꾼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지태~~

1학년, 2학년은 괜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3학년이 되는 순간 과목수도 많아지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공부를 따라가지 못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

3학년!!! 우리집 딸도 3학년인데, 꼭 지태 엄마처럼

3학년 부터는 정신차리고 공부해야 한다고

잔소리를 했던 생각이 나네요~~


짝궁 승미는 공부를 못한다고 생일잔치에도 초대를 하지 않고,

그 누가 공부 못한다고 해도 자존심이  상하지 않았지만,

승미를 짝사랑했던 지태는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 날 이후부터 열심히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지태 곁에는 방해꾼의 임무를 수여받은 것만 같은

아빠, 엄마, 할머니, 누나가 있습니다~~

공부를 하려면 어떤 상황이든 받아들이고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지태에겐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공부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컸기에

가족들이 공부 방해꾼이라는 생각이 들었겠지요~~

 


공부를 하려고 책상 앞에 앉은 지태에게 할머니의 유혹이

시작됩니다~~지태야 장난감 사줄께~~같이 시장가자~~

주인공 지태가 질문을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당장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토록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사주신다는 할머니의 말씀을

뒤로 하고 공부하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있어서 이런 고민도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이런 기억도 추억으로 남겠죠...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가족도 지태가족처럼

공부방해꾼이 있었구나 생각하면서

공감할것 같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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