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GL] 당신이 지나온 계절
노답샵 / 아마빌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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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봄일지도 모른다>는 기대보다 평범했어요. 대신 이 문장 하나가 마음에 들었어요.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 상대방이 다른 사람보다 좀 더 특별한 존재가 되는 순간. 아주 작은 차이를 느끼는 것부터 시작하잖아요. 





<문장 도둑>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내용 자체는 싫어하는 내용이고 인물들의 심리나 상황이 하나하나 쉽게 넘어가기 힘든데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이 사람들이 어떻게 끝나나 하는 심정으로 읽었어요. 학창시절에 빛나던 순간과 사랑이, 한편으로는 음울하고 질척거리고 일그러진 면을 동시에 가졌다는 점에서 흥미롭더라고요. 클리셰라면 클리셰지만 재밌었어요. 보면서 드라마나 단편극으로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리뷰 보니까 오디오 드라마가 있나봐요. 찾아봐야지.

삼각관계에서 떨어진 사람의 심리가 잘 나왔어요ㅜㅜ 불쌍해ㅜㅜ

나오는 '시'는 초반에는 잘 와닿지 않았어요. 서하가 받은 충격은 책 끝에서 공감했는데 '시'는 같은 감각을 공유하지 못하면 타인에게는 글자 나열 같은 어려운 분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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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머메이드 라인 완전판
킨다이치 렌주로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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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다이치 렌주로 작가스타일의 메데타시 메데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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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GL] 왕의 식탁
밤꾀꼬리 / 아마빌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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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꾀꼬리님 책은 처음 봤는데 글이 정말정말 예뻤어요. 

많은 작가가 욕심을 내서 쓰는 신화, 운명, 판타지, 시간 이동, 동화, 사랑, 혁명 클리셰가 다 들어가 있는데 설정이 과하지 않고 딱 쓸 내용만 써서 작가님의 필력이 빛났어요. 흔한 설정이라도 작가님이 너무 무리하게 설정을 이야기에 다 쓰려고 하지 않고 적당히 집어넣어서 주인공들의 현재와 처지를 돋보였습니다. 

왕이나 용사가 받아들이는 운명에 대해 짧은 표현이었지만 현실적인 부분이 마음에 닿더라고요. 그럼에도 카일라가 빛이 나는 건 캐릭터 자체를 잘 만드셨기 때문이죠. 앞에서 뿌린 떡밥도 깔끔하게 회수하고 이야기가 잘 끝났습니다. 카일라와 알레나가 서로에게 빠지는 사랑이 잘 설득됐습니다. 

아기자기한 소설 하나 잘 봤습니다.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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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너를 사랑하지 않는 내일 너를 사랑하지 않는 내일 1
츄파 / 템퍼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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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현로 단편 하나 잘 봤습니다. 

짝사랑녀 후회남 클리셰와 기승전결이 깔끔하게 난 엑기스 중 엑기스입니다.

좀 더 길었어도 좋았겠으나 그러면 질질 끄는 신파가 될 수도 있어서 이 분량이 좋은 것 같아요. 

주인공도 조연도 악역도 전형적인 타입이고 권선징악과 스위스 계좌까지 술술 진행해서 일일드라마 같은데 재밌어요. 장르 소설을 읽으면서 매번 느끼지만 클리셰라도 중요한 것은 작가님의 필력입니다. 어색한 문장이 있던데 요즘 유행하는 단어의 뜻을 착각하신 것 같아요. 

츄파님 작품 목록을 보니까 단편 위주로 쓰시나 봐요. 다른 소설도 재밌게 잘 읽었었는데 작가님의 중장편도 한번 보고 싶습니다.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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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총3권/완결)
적독 / FEEL(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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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여공남수물입니다. 여공남수에 의견이 갈리는데 이 책에서는 여주가 우위이고 남주들의 순결을 가져갑니다. 

작가님이 여주를 귀부인의 완벽한 표본, 사교계에서 여주가 최고라고 하셨는데 소설 내에서는 이것을 보여줄 에피가 없어서 잘 와닿지는 않고, 설정에 비해 말이 많고 장황해서 무게감이 적습니다. 남주들을 공략하는 것도 여주의 지략과 카리스마라기보다 계급과 뛰어난 방중술로 함락시키는 것에 더 가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씬이 굉장히 자세하고 길어서 보는 재미는 있지만 장문이라 계속 읽다 보면 뒤에서는 지칩니다.  쓰다보니 스스로 분위기에 취한? 문장은 전체적으로 괜찮은데 전부 다 힘이 들어가 있어서 뺄 문장은 빼고 좀 더 다듬었으면 책 분위기랑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작가님의 취향인지 책 전체가 <요한을 함락하다>같은 기분??? 요한 분량이 넘사예요. 마지막에 여주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정도면 엄청 했음ㅋㅋㅋ 

여주가 정통 공작이 되기 위한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썼으면 이야기와 씬 잘 잡은 책이 됐을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책이 없던데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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