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이중첩자 (총3권/완결)
피숙혜 / 도서출판 쉼표 / 2020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이 책에서 느낀 전체적인 감상입니다. 남주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자신의 감정을 숨기거든요. 스톡홀롬 신드롬을 그동안 이해 못 했는데 여주를 보니까 조금은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극한의 상황에서 나에게 고통과 다정함과 사랑을 베푸는 잘생긴 남주에게 빠지지 않고 어떻게 버티겠습니까.
쌍방 입덕부정기가 3권 내내 진행되는데 신기하게 책이 진행될수록 더 완성도가 높아져요. 보통 연재물은 갈수록 힘 빠지는 것이 많은데, 이 책은 1권이 오타가 많고 여주의 시점을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혼란스러우나 끝으로 갈수록 주인공들의 감정 포텐이 빵빵 터져서 이런 사랑도 있구나 책에 빠져들면서 봤어요.
여주의 혼란과 광기가 깃든 적극적인 사랑 표현이 좋았습니다. 피숙혜님의 여주들은 대부분 감정 변화가 심해서 중간에 캐릭터가 바뀌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주들에게 원래 있던 모습이고 상황에 따라서 겉으로 드러난 것이라 읽을 때만 잘 몰랐던 거지 완결까지 읽으면 납득이 됩니다.
전쟁과 관련된 설정들이 재밌어 보이는데 깊이 파고들면 지루했었을 것 같아요. 작가님이 적당히 맥거핀으로 다루셔서 책이 깔끔하게 잘 끝났네요.

 

 

작가님 이번 책은 대박이에요.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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