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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녀가 떠난 뒤 - 제로노블 089
서니 / 제로노블 / 2019년 12월
평점 :
여주가 죽은 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와 외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리보기를 보고 찐득찐득 꾸물꾸물한 귀족들의 계산적인 면모나 암투에 휩싸인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보고 싶었는데 평범한 가족후회물이어서 아쉬웠지만 잘 읽었습니다.
여주가 자기 팔자를 자기가 꼰 것도 있고, 나오는 모든 사람이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보통인 사람들이라서 대중적인 로판에 질렸을 때 쉬어가는 용도로 괜찮은 중단편이라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가족후회물로 쓰시다가 완결을 정하지 못해서 생각한 결말 중 몇가지를 외전(if)으로 끝낸 것 같기도 합니다.
결말 부분에서 '후회'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직접적으로 쓰기보다 대사나 행동같은 간접적으로 표현했으면 작가님이 나타내려는 분위기에 더 잘 맞았을 것 같습니다.
잘못된 시작은 끝도 좋을 수가 없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중간에 대사와 인물 이름이 맞지 않는 곳이 있어서 헷갈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