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 그림과 함께 담겨진 나무의 이야기가지가 뚝뚝 잘려나간 나무 위에 피어난 새싹잎아픔을 치유하는 나무의 삶을 다룬 책인가 싶었습니다.멀리 나가지 않아도 항상 우리곁에 있는 나무나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지낼까?그리고 그들은 행복할까? 에 답을 찾은 책_나무도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지 못한 이야기에 집앞의 가로수 나무를 다시 보게 되었어요.나무도 병원에 갈 수 있냐는 책 속 아이의 질문에 앞서 병원에 가게 만든 우리를 반성해 보며“나무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돼” 라는 답을 내릴 수 있도롣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봤습니다.사람들 곁에서 언제나 함께할 나무들에게 감사하며,이런저런 핑계로 잘려나가는 나무가지에 아파했을 가로수에게 심심한 사과를 전해본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