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본가
김형준 지음 / 월천상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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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어디있어, 내리는게 비라니까 <바본가> ?!?!
책을 보며 이해 할 수 없던 첫 문장.
쉬운듯 이해가는듯 하지만 곱씹어 보면 멍- 나 바본가...🥲
책은 오만하기 짝이없는 인간에게 겸손해져야 한다며
자연 안에서 살아가야 하지만, 순리에서 벗어나 지배하려는 인간에게 경고한다.
우습게 본 알뿌리에게 '똥'으로 굴복한 순간_
온 세상이 똥 더미에 빠져버리는 장면을 보고
슈퍼맨의 옷은 한없이 초라해 보인다.
"내가 없는 것이라면,
내가 걷는게 아니고, 걷는 것이 나라면"
인류의 문명이 절대, 결단코 인류에 의해서만 이루어진것이 아님을...
자연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 인류가 아니라 자연이 인류를 보호하고 있음을 깨닳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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