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압권이네요.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1
헬렌 옥슨버리 그림, 마틴 워델 글, 임봉경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6월

스마티상을 받았다는 말에 혹해서 구매를 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책이더군요. 

오리가 밭을 가네.. 했던 표지는 책을 읽어보니 노동착취의 증거였더군요. ㅋ 

그 사실을 알고보니 오리가 어찌나 한없이 가여워보이는지. 

정말 동물들의 꽥이나 음메가 책을 읽을 수록 재미가 있더라구요. 

딴 짓하던 큰 애도 와서는 함께 보더라구요. 

특히나 동물들의 회의부분에서는 얼마나 웃기던지. 

아이들이 무슨 말을 했을지 막 추측하더라구요. 

20개월 우리 막내는 제가 읽을 때마다 동물 울음소리를 따라하고요. 

소리내어 읽으면 정말정말 재밌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