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소 그랑 오텔
고시가야 오사무 지음, 정선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여름휴가에 읽으려고 산 책이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오랜만에 일본 작가 특유의 느낌이 뿜뿜하는 책을 읽은 느낌이랄까. 적당히 힐링하며, 적당히 현실에서 벗어나, 적당히 책에 빠져, 적당히 적당히 읽을 수 있었다.

고시가야 오사무의 <보소 그랑 오텔>을 읽다보면 어느정도 줄거리를 예상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전개를 예측하는 재미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그냥 그저 푸른바다와 달빛의 백사장이 아름다운 보소 반도의 쓰키가우라 마을의 나쓰미와 나쓰미의 가족이 운영하는 '보소 그랑 오텔'로 따나온 세명의 여행객. 그들을 보면서 나도 홀로 떠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 혼자만의 여행이 필요한 시기란걸 아주 잘 알려준 책.


https://blog.naver.com/112bb_/22167303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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