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실존 인물이지만 소설과 영화가 나오면서 전설같이 된 사무라이 '미야모토 무사시' 라는 인물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일생의 많은 시간을 방랑속에서 전국의 수많은 검술 달인들과 결투를 벌였으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기록이 전해져 내려 온다. 또한 '이도류' 라는 검법의 창시자로 당시 '암류 검법' 을 창시한 천재 검객 '사사키 고지로' 와 최후의 대결을 벌여 승리한 후 세인들의 눈을 피해 선의 세계에 몰두하다 일생을 마쳤다고 전해진다. 무사시는 그림과 서예에도 뛰어났고 진검 승부보다는 항상 목검 승부를 즐겨하던 사무라이로 '오륜서' 라는 병법에 관한 책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로 이 작품의 연재를 시작한지 9년이 되었다는 작가는 무사시가 검도를 향해 평생을 수행했던 것처럼, 작가 자신또한 치열한 작품 정진으로 '자기완성'을 추구하고자함이 아닌지 문득 생각해 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