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아이 사거리의 거북이 14
조경숙 지음, 오윤화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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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아이]는 잔잔한 글과 다양한 일러스트가 매력적인 도서입니다.

읽는이에게 하나의 질문을 선사하게 되는데요,,,,

자주 깜박깜박하면서 힘든 하루를 보내며, 홀로 사는 할머니의 일상들..
그런 할머니가 어느날 쓰레기 더미에서 과일이 풍성하게 그려진 그림액자를 주워드는데..
거실에 그림을 걸어놓고 욕조에서 잠이 들었지만 당췌 일어나지 않자 그림속에서 한아이가 나와 할머니를 깨우고 들어가 버린다.
하지만 결국 아이가 그림에서 나온걸 알게 되고 금세 친구가 된다.
그림아이는 무엇보다도 실수투성이 할머리를 도와주었고, 서로 이야기 친구도 되었다.
그림아이가 액자속의 과일을 음식으로 먹는걸 알고 할머니는 그림전시회에 데려가 주었다.


전시장에 간 그림아이는 많은 음식들을 배물리 먹었고 배탈까지 나게 되었다.하지만 그건 그림세상의 규칙을 깨는 일이어서 결국 그림아이는 마음의 결정할 시간이 다가왔다.
그림아이는 할머니가 혼자 외로이 사는것보다 그림세상으로 가자고 했다. 하지만 거기에는 파스도 없고 변하지 않고 시간이 흐르지 않는 세상이라고 해서 할머니는 가는걸 포기했다.
그러자 그림아이가 할머니가 사는 현실세상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림아이는 어느새 훌쩍 자라서 청년이 되고 중년이 되었다. 그동안 빠른속도로 나이가 들면서 많은일들을 새로 경험하고 생활하며 늙어갔다.
어느새 할머니보다 더 늙은 할아버지가 되자 할머니는 죽음이 오기전에 그림아이를 그림속으로 들어가라고 했다.
하지만 그림아이는 아무런 변화도 없고 시간도 흐르지 않는 액자속은 죽음과도 같다고 애기하면서 호수가로 산책하러 간다.

자 여기서 영원히 죽지 않는 액자속의 삶을 살것인가?
아니면 고통이 따르고 죽음이 있는 현실 삶을 살것인가...우리에게 질문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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