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 CQ 창작 놀이방 - 기사, 해적, 카우보이 편
가문비어린이 편집부 지음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http://cafe.naver.com/gamoonbeelove/1204(사진)


1.아이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생각 놀이터

 대부분 창작놀이 스티커북으로 아이와 놀이를 하다보면 스티커 양이 적어  아이가 원하는만큼 자유로이 하지 못할 때가 더 많았어요.

 그런데 가문비 창작놀이방은 

 아이가 하고싶은만큼 모두 가져다 붙여도 남을만큼의 양이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눈, 귀, 머리.. 등에 엄마의 예상과 다른 어떤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도 간섭할 필요가 없었어요.

 아이가 자신의 상상의 크기만큼 다 표현할 수 있는 스티커놀이터라 
 아이 스스로도 넘 만족스럽게 이야기를 여러 방향으로 만들면서 
 여러 각도로 활용하여 붙이고 놀 수 있었어요. 

 (아이가 미술 활동에 미숙해서 상상의 크기만큼 다 표현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네요.)

 
2. 그림그리기를 싫어하는 아이의 변화 -

 아이가 그림그리기를 많이 싫어하는 편이라 엄마가 방향제시 하는 것이 어려웠었어요.
사람도 함께 그려보고 싶어 “여기 이렇게 그려보면 어때?!”라고 조언해줘도  ‘난 잘 못 그려~’ 라며 색연필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런데 가문비 창작놀이방 책에서
 상상해보라는 책의 여러 종류의 권유에 따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재미있었던지

 옆에서 도와주는 엄마의 설명에 따라 오는 것이 참 고마웠네요. 
 처음으로 팔과 다리를 두줄로 그렸답니다. ^^; 

3. 작은 책상 위의 커다란 놀이터 - 동적인 놀이

 아이와 상사한 것을 서로 애기하고 스티커와 그림으로 이야기를 완성해 가면서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짧은 시간을 이렇게 길게 활용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작은 책상 위에서 그림을 그리고 스티커를 붙이고 상상한 것을 얘기하고 있지만  페이지마다 상상의 주제와 크기에 따라 날아보고, 사냥하고, 무서운 괴물이 되었다가  카우보이가 되기도 하고.. 

 아이들 동화책 중에
 주인공 꼬마 아이가 책 속의 주인공들과 하루 종일 재미난 모험을 하고 
 저녁 때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내용의 책들 참 많쟎아요~ 
 울 아들이 그러고 있더라고요~ ^^ 
 스티커를 붙이며 그림을 그리며 상상의 친구들과 뛰어노는 모습이..완전 신났더라고요.. 
 책상 몇 번 쓰러뜨렸어요.. ^^

  우주에 버스가 날아다니고, 뱀이 덤프트럭과 사진기를 삼키고, 괴물 다리에 또 하나의 괴물이

 달려있다는 등.. 여러 재미난 얘기를 들려주느라 신난 울 아들입니다 ^^

아이의 그림 실력이 또래 아이들보다 뒤쳐지는 편이라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아이와 함께 맘 속, 생각 속의 많은 것들을 쏟아내고

우리만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내고
상상 속의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가문비 창작 놀이방~~
앞으로도 울 아이의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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