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 고전.인류.사회 편 - 불통不通의 시대,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져라 차이나는 클라스 2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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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고미숙.김상근

인류-폴김,이정모,이명현

사회-이진우,김상진,박미랑,이나영

TV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책을 선택한 이유는

'고미숙'고전평론가님의 이름이 보였기 때문이다 (고미숙 선생님 외의 내용도 좋음^^;;)

 

고미숙 선생님의 책도 읽었지만 '유튜브'에서 고미숙선생님의 영상은 거의 다 봤다. 보고 또 본것도 있다. 삶의 지혜를 고전과 크로스해서 설명하고 통찰력을 보여주는 영상은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도 영상에서의 고미숙 선생님의 음성이 들리는듯 하다.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를 보여준다.

 

 

이진우

-질문하는 당신이 철학자다.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선입견, 특정한 문화의 전통,권위에 예속되어 있잖아요. 이런 것들로부터 해방되어야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합의에 이룰 수 있겠죠. 그러려면 내가 갖고 있는 선입견과 편견을 조금씩 지워야해요. 그것이 바로 동굴이의 비유 속 사슬을 끊는 것입니다.'

 

동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평소에 생각지도 못한 삶의 질문이다.

나에게 전달되는 지식,매체들을 맹목적으로 믿고 사는 것은 아닌가. 점검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렇듯 삶에 질문을 던지게 된다. 답이 아닌 질문을 찾는것~답은 과거에서 오는것이고 질문은 현재에서 온다는 최진석 교수님의 강연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어린아이들을 보면 정말 순진무구하죠. 새로운 시작을 떠올릴 수도 있고요,. 그리고 정말 놀이를 하듯이 살아가잖아요. 삶과 놀이를 구별하지 않죠. 사람들이 직업을 가질 때 좋은 직업의 조건으로 놀이하듯이 일하는 것을 떠올리기도 하잖아요?이런 것을 영어로 표현하면 'I am as I am'이라고 해요. 나는 있는 그대도 나라는 말입니다. 좋거나 싫거나를 따지지도 않아요.이 단계에서는 "나는 무엇이 될까?""나는 무엇을 창조해야 되는가?""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가 주요 관심사입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는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최고의 정신인 것입니다. 니체의 말 중에 망각은 새로운 창조를 가능케 하는 힘, 즉 자기를 잊지 않으면 자기를 얻지 못한다는 것과 동일한 것이죠. -274page]

 

자기를 잊지 않으면 자기를 얻지 못한다는 문장은 평소 '나'라는 틀에서 생각하고 외면했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다양한 분야가 질문과 답의 형식이라 지루하지 않다. 우주,철학,고전등~ 강연을 보는 듯하다. 독서 호흡이 짧은 나에게도 지루하지 않다.  다시보기가 있다면 프로그램을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책으로 만나게 되어 행운인듯하다.

 

 

 

*이 도서는 서평책으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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