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마흔, 버려야 할 것과 시작해야 할 것 - 공허함을 성장으로 바꾸는 심리학 수업
정교영 지음 / 포르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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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그런지

마흔 하고도 4년을 지나고 있는 내게 책 제목에 마음이 움직였다.

사실 내 나이의 중년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치열한 삶속에서 갑자기 다가오는 공허함에 당황스러움을 한두번쯤은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공허함을 성장으로 바꾸는 심리학 수업"이란 문구도 마음에 다가왔다.

                     

딸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참많은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내게

온전히 나로서 살아가라고 용기를 실어주는 책을 만나

잠시나마 위로와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가 생각하는 바를, 주장하는 바를 열심히 실천하며 살아오던 내게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5월부터 서서히 하던 것들 대부분을 내려놓고

간신히 연명하고 있던차에 이 책을 통해 조금은 환기가 되어 감사했다.

책 제목이 너무 끌린다. 나도 정말 그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그래서 이 책도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을 다 읽고나면 나에 대한 관찰을 통해

내 마음이 지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 맞춰 지금 여기를 즐겁게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책에서 마음 들었던 부분은 마지막에

부록으로 실린 "여자 마흔, 자아 발견 심리여행"과 중간중간 들어간 그림이었다.

자아 발견 심리 여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길 바란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 것인지를 신경쓰느라

내가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를 놓치고 사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되기를

자녀나 가족을 위한 마음도 소중하지만 먼저 나부터 내 마음도 내 욕구도 챙기면서

가족과 내 욕구 사이에서 지혜롭게 조율하는 것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나의 희생만이 가족을 온전히 위하는 것이 아님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

가족 구성원중에 엄마도 분명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엄마가 불행함을 느끼면

나머지 가족구성원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자녀를 사랑은 하되 분리하여 자녀의 인생을 응원하듯 내 인생도 응원하며

나로서 내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읽은 내용중 공감되는 문구가 많아서 다 옮겨적기 힘들어 사진으로 올린다.

우리는 배움의 기회가 부족함을 핑계삼고 불평한다.

누가 하루를 그냥 날려버리든, 충실히 살아가든 세상은 모두에게 공평히 매일 같은 하루를 준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잘할 기회를 누구나 매일 제공 받는 셈이다

절대 어제와 똑같은 날이 아니다.

하루를 얻는 것은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 기회를 받는 것이다

92p

100p

 

124p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은 진정한 나 자신과의 만남이고, 새로운 나의 발견이고,

더 큰 나로 확대되어 가는 것이다. 이것이 자기 성장이고 자기 실현이다.

이루어 내느냐 아니냐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루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이 핵심이다.

성공과 실패가 없다. 당신은 지금도 그 과정에 있고, 앞으로도 당신 삶의 흐름은 그 방향으로 갈 것이다.

255p

좋은 심리서적을 읽으면 내 마음도 좋아지고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

장기적인 스트레스로 나다움을 잃고 방황하고 있던 내게

단비같은 시원함을 주는 책을 만나 감사했다.

모두 즐독(즐거운 독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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