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정원 - 뇌심리학으로 밝혀낸 행복한 마음과 뇌의 비밀
장현갑 지음 / 나무의마음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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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뇌의 관계, 그 답을 일상생활에서 활용 할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법륜스님이 했던 말씀과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 화는 마음에서 뇌로 이어가기 때문에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어야 건강한 뇌를 유지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사실 저는 대한민국 사람들을 날 선 사람들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과 분노를 표출합니다. 얼마 전 야구를 보러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어떤 분과 야구관계자 아르바이트생과 싸우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방적으로 그분이 분을 삭이지 못해 일방적으로 아르바이트생을 다그치는 장면이었습니다. 싸우는 이유는 야구장에 갈 수 있는 길이 2가지 있는데, 하나는 건널목으로 바로 건너서 야구장으로 갈 수 있는 길이었고, 다른 하나는 우회도로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바로 가는 길은 차량 흐름으로는 통제해서 우회도로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은 자기 나름대로 일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조금만 손해 보면 될 걸 아무것도 모르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다그치는 것을 보고, 사소한 일에도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할 수가 있었습니다. 만약 건널목으로 가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했을 때에는 아르바이트생한테 다그칠 게 아니라, 정당하게 야구 관계자에게 건의하는 방법이 있었을 것이고, 아니면 불편사항을 야구장 홈페이지에 건의하는 방법도 충분히 고려할 수가 있었을겁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야구를 관람하러 왔을 것인데, 사소한 일에 화를 내어, 관람도 하기 전에 기분을 망치는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밖에도 제 주변 사람들을 보면 절대 손해를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요소들도 지지 않는 경향들이 많습니다. 소위 말하는 무한경쟁사회가 사람들을 날 서게 만들었겠지요

 

그래서 이 책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명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21일 동안 실천함으로써 긍정적인 뇌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 또한 화도 잘 내고,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들이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나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뇌가 부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만들 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p25"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경 보고 놀란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 뇌가 작동하는 원리를 아주 잘 설명해주는 말입니다.

산길을 가는데 꾸불꾸불한 물체가 눈에 띕니다. 열에 아홉은 뱀이라 생각하고 흠칫 놀라 뒷걸음질 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뇌가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해왔기 떄문에, 과거에 보았던 위험한 뱀의 형상을 보고 뇌에서 일단 피하라고 경고음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이 나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하지 말아야지 하는 식으로 스스로 알아차리는 연습을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수적인 방법으로 감사일기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p104" 차곡차곡 쌓이는 분노와 불안은 어느 순간 길들지 않은 야생마처럼 튀어나와 이성을 집어삼키기도 합니다."

"p125" 이미 다 지난 불쾌한 일들을 끄집어내고,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미리 끌어다가 상영관에 올립니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며 손발이 바짝 긴장합니다

우리가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의 실체가 바로 이것입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부정적인 색깔을 입혀 머릿속으로 부풀리거나 이성적인 판단을 못 하는 겁니다. 막상 해보면 별것 아닌데, 지레짐작하여 어렵고 힘들어서 못 하거나 생각하고 회피한 일이 많을 겁니다.

 

번뇌를 잠재우는 "호흡명상"
천천히 깊게 호흡을 한번 해봅시다. 천천히 깊게 호흡을 하면서, 들숨과 날숨이 충분히 느끼고, 깊어지면 흥분했던 교감신경이 안정되면서, 몸도 마음도 긴장이 풀립니다.

 

현재가 자기가 걱정이 많거나 화를 잘 내고 있다면,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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