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색칠 놀이책 똑똑한 놀이책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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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놀이를 넘 좋아하는 딸을 위해 구입했어요~ 그냥 스케치북에 그리는것보다 그림있는걸 더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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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태교동화 (책 + CD 1장) - 지혜로운 아빠가 읽어주는
신정민 지음, 이필원 외 그림 / 프리미엄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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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 십 년을 잘 가르쳐도

어머니가 뱃속에서 열 달을 잘 가르침만 못하다." -태교신기-

태내 교육, 즉 태교는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최초의 교육이예요.

그런 만큼 태교는 일생을 통해 행해지는 모든 교육 중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의 두뇌 발달은 물론 심성 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지요.

  

 - 본문 중에서-


첫째 아이때 직장생활을 막달까지 하게되어서 태교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내년에 보게 될 둘째를 위해서 좀더 여유를 갖고 옛 어른들 말씀처럼 좋은 것만 보고, 듣고, 먹고, 생각해야 좋은 아기를 낳는다는 말을 깊이새기고 실천해보고 싶었다. 사실 태교를 위한 많은 책들과 음악, 물건 등이 있지만 모든것들은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것이 아니고 임산부로 하여금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게 중요하기에 고전 태교동화를 선택하게 되었다.

 

책표지가 두툼하고 부드러워 그 자체만으로도 품위가 느껴지는 책이다. 아이 어른 누구나 좋아하는 고전이야기가 문어체로 이야기하듯 재미있게 되어있고 고전의 특징인 선한 사람이 복을 받는 행복한결말이 책을 읽고 나서도 편안하게 해준다. 아빠의 중저음목소리로 읽어주면 뱃속아기가 중기후기에 접어들때 반응이 좋을것 같다. 눈이 편안한 여러 그림들도 재미있게 많이 그려져있었다. 엄마, 아빠뿐아니라 나중에 아이들이 좀만 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같다~

[용감하고 씩씩한 아이,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아이, 지혜로운 아이, 너그럽고 베풀 줄 아는 아이] 이렇게 4가지 주제로 총 12편의 유명한 고전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 따로 고전책은 필요없을듯하다.

 

<엄마랑 아빠랑 함께 읽어요>코너가 각각의 주제끝에 있어서 옛날 사람들의 태교이야기를 들려준다. 태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고 더 몸조심하게 되는것같다. 사대부 집안의 태교법인 칠태도가 흥미로웠다. 또 모성태교 못지않게 부성 태교도 중요한데 특히 아빠의 목소리가 태교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게 과학으로도 입증되었다고 한다. 여하튼 이 책 제목을 신랑에게 보여줬더니 알았어, 내가 읽어줄께 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신기했다~ 왕세자를 위한 특별한 태교 코너를 읽고는 나도 그대로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갑자기 조선의 옛 궁권터에도 가보고 싶었다는..

 

마지막으로, 함께 곁들여있는 소해금클래식 cd도 맘에 들었다. 거의 책 만큼이나! 첫째아기 임신했을때도 클래식을 들어봤는데 사실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는 오히려 시끄럽게 느껴질때가 많았다..남편말따나 나의 음악적 감각이 부족해서인지..근데 소해금연주로 들려오는 각종 유명한 클래식 사운드는 정말 심신이 위로받는 느낌이랄까~ 넬라 판타지아, 캐논, 숭어, 자장가 등 익숙한 노래들과 그 밖에 유명한 태교음악 18곡이 담겨져있다. 나중에 아기 재울때도 유용하게 쓰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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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글뱅글 딸랑딸랑 우리 아기 딸랑이 그림책
쏠트앤페퍼 그림, 애플비 편집부 글 / 애플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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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다이어트 - 17일 투자로 평생 날씬하게 살기
마이크 모레노 지음, 정윤미 옮김, 최남순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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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이 그리워요 - 출생에서 100일까지 이야기
하비 카프 지음, 윤경애 옮김 / 한언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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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산통은 아닌 것 같았지만(적어도 그렇게 믿고 싶음) 첫 아기를 낳고 병원에서부터 너무 크게 오래 울어서 간호사들이 모자동실을 쓰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할 정도로 유난히 울음소리도 크고 길게 울었기에 초보엄마로서 힘든 3개월을 보내었답니다. 조리원에서도 제일 크게 울어서 다른 아기들에게 민폐가 될까봐 수유시간이 되어 호출을 받으면 회복이 덜 된 몸으로 달려가서 아기를 안아 수유를 했었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집에서 조리를 할 때도 한 번씩 엄청 크게 오~래 우는 바람에 이웃집에 미안해서 또 나 스스로가 지쳐서 울고 싶을 때가 많았어요.

그렇게 첫 아기를 키운 지 10개월이 지났네요..한창 힘들 때 친정엄마며 시어머니며 육아선배인 언니와 주위 분들의 쏟아지는 조언들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접할 수 있는 많은 충고들이 서로 상반되는 것도 있고 어디까지가 정말 믿을만한 정보인지 확실하게 알고 싶었답니다. 다행히, 지금에서야 그 해답을 조금은 더 과학적으로 더 역사적으로 광범위하게 연구해놓은 결과물인 출생에서 100일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카프박사의 글을 통해 조금은 찾은 것 같습니다. 
 

아마존 10년 연속 베스트셀러였다죠~ 소아과 전문의인 카프박사가 30년간 신생아의 울음과 산통을 연구하여 쓴 책인데 한마디로 우는 아이 달래기 방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일반적인 울음의 원인인 기저귀 갈 때가 되어서, 배고파서 혹은 안아달라고 한다거나 덥거나 춥거나 트림을 못했거나 등은 오히려 해결이 쉽죠~ 하지만 영아산통이라고들 하는 이유 없는 찢어지는 소리의 긴 울음은 정말이지 초보 엄마아빠에겐 곤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자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통있는 과학적인 5S방법을 소개하네요~ 처음 5S방법이 무엇인지를 보고는 약간 실망을 했는데 그 이유는 제가 기존에 알던 것과 크게 차이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자세하게 소개하는 각각의 5S방법을 보니 제가 알던 것과 다른 게 많더라구요~ 역시 알려면 제대로 알아야지... 특히 5S방법 중에서 ‘쉬’소리내기 방법이 있는데요~ 전 그동안 쉬 소리를 낼 때 조용조용히 자장가 부르듯 했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라는 거죠. 아기가 임산부의 자궁 속에 있을 때 마이크로폰을 집어넣어 소리의 세기를 측정해본 결과 진공청소기 소음보다 더 큰 소음이 측정 되었다네요! 그 소리는 바로 자궁의 동맥을 통해 피가 파도치듯 거세게 흐르는 소리라는데요~다행히 아기의 ‘중이’는 액체로 가득 차있고, 소리를 흡수하는 ‘이도’ 역시 부드러운 막으로 막혀있어서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네요~ 고로 출생 후 몇 달 간 아기에겐 모든 소리가 실제보다 작게 들린다는 건데요~ 그럼 어떻게 ‘쉬’소리를 내어야 하는건지 또 그 외에 ‘쉬’소리를 대신 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10가지 정도의 방법을 이 책에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이처럼 5S방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그에 따른 구체적인 지침들을 임상결과와 함께 잘 안내해주고 있어서 초보엄마들에게 무거운 짐을 덜어주고 저처럼 한번 시행착오를 겪는 엄마들에게도 둘째를 맞이하기에 앞서 좀 더 든든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고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설마했었는데 기대 이상의 많은 도움을 받았고, 다음 번에는 저자가 떼쓰고 보채는 유아를 달래기 위한 1세에서 5세까지의 이야기인 [우당탕탕, 작은 원시인이 나타났어요]란 책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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