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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만 알려 줄게 - 피터 레이놀즈가 전하는 행복의 비밀
피터 레이놀즈 지음, 서정민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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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살 아들과 조카에게 '너에게만 알려줄게(피터 레이놀즈 글 그림, 서정민 옮김, 문학동네 펴냄)'를 읽어주었다. "행복한 아이가 되는 방법은 엄청 많다. 너는 어떤 아이니?" 아이들의 대답은 재미있었다.
"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아이?" "네!"
" 명상을 즐기는 아이?" "아니오!"
" 잠잘 때 가장 행복한 아이?" "네, 아니오!"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대답을 해서 놀라기도 했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재미있기도 했다. 아이들의 감정을 읽어내는데 서툰 엄마인 내가 피터 레이놀즈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이 언제 행복한지 즐거운지 조금은 배워갔다.

  그림책 주인공의 모습은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우리 아들같아 귀엽다. 아들이 뭔가 생각에 빠져있을 때는 자주 답답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윽박을 지를때도 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화가 날 때도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아들은 상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의 상상을 항상 불쑥 찾아오고 아이는 상상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중이다. 
   
  8살 나는 어떤 행복한 아이였을까? 상상 속에서 성장하는 아이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너에게만 알려줄게'를 읽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어린 시절 상상속으로 떠날 볼 수 있었다.

 

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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