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도 올해 5세가 되어
지난 3월에 유치원에 갔거든요.
정말 한 달 동안은 셔틀 버스 타면서부터 유치원에서 내내 울고
손이랑 손수건으로 눈을 자꾸 비비니 접촉 알러지로
눈이 부어서 한 2주는 약을 먹었어요.
아이는 퇴근하고 집에온 저에게
유치원 안가면 안되냐고 사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유치원을 옮겨야 하나 고민도 많았구요.
주변에서 다들 몇 달은 가겠지만 한달만 참아보라고 하셔서 기다려보았습니다.
그런데 진짜 거짓말처럼 딱 3월 31일까지만 그랬고
4월부턴 씩씩하게 잘 다니고 있어요😊
셔틀 버스 놓치면 아주 큰일 날 것처럼 야단법석을 떨어서
아침마다 분주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 주인공인 고고미를 보면서
"우와~ 고고미 엄청 씩씩하다!"
했는데
저희 아들은 본인은 정반대였으면서
"나도 이렇게 울지 않고 씩씩했어!"
라고 하더라구요😊
아이의 경험을 책으로 만나보니
공감이 더 많이 되고
대화도 풍성하게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너의 첫 시작을 응원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