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과 신들 - 개정판
주원준 지음 / 한님성서연구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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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고대근동 신화들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둘 사이에 대해 좀 더 깊게 알고 싶을 때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인 것 같다.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너무 생략된 부분이 많고 논문에 가까운 글이라 이해하기 쉽지는 않다. 그알지만 국내에 주제를 다룬 책이 나온 거 자체로 의미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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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역사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든 지식을 찾아
찰스 밴 도렌 지음, 박중서 옮김 / 갈라파고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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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이 작가처럼 방대한 지식을 이렇게 쉽게 다룰 수 있는 작가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특정 주제를 훌륭하게 풀어내는 작가는 많지만 이렇게 모든 것의 역사를 나열식이 아닌 완전히 소화해 독자들에게 전달해 주는 책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책을 읽고 나면 고대문명에서부터 현대까지 문명, 철학, 예술, 정치 등 여기저기서 알고 있던 지식들이 한 줄로 쫙 꿰어지는 듯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책에는 르네상스인에 대한 오해라는 부분이 있다. 모든 분야에 대해 조금 보다 더 많이 알고자 했던 사람들, 그러나 그들의 큰 꿈은 실패했고  이후 교육은 "르네상스인"을 키워내는 대신 전문가를 길러내는 시스템으로 방향을 바꾸게 된다. 찰스 밴 도랜의 뉘앙스는 모든 것에 있어 전문가가 되고자 했던 르네상스인들의 도전을 무모하다 말하는 것 같다. 책을 읽어가면서 작가와 르네상스인들이 자꾸 오버랩 되었다. 찰스 밴 도랜 자신이 그런 르네상스인이 되고자 꿈꿨던 것은 아닐까? 생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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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역사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든 지식을 찾아
찰스 밴 도렌 지음, 박중서 옮김 / 갈라파고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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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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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문화와 문자문화 - 출간 30주년 기념판
월터 J. 옹 지음, 임명진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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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의식의 변화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기억과 가장 큰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신이 기억을 전담해야 했을 때 정신은 고차원적 사고의 여지가 없었다. 문자 문화의 정착으로 기억이 외부의 저장 공간을 찾게 되자, 인간의 정신은 추상적 사고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현재, 현실에만 존재하지 않고 과거와 미래를 의식하는 존재가 되었다. 역사나 연대와 같은 시간 개념이 구술 문화 안에서 전혀 없었다고 할 수 는 없지만 매우 제한적이었다. 인간이 기억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와 관련있는 사건들만이 과거로서 존재했다. 

또한 구술 문화에서는 객관화된 지식이라는 것의 개념이 만들어질 수 없었다. 예를 들어 왕들의 연대, 기술, 지리와 같은 지식들도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들로, 이야기 속의 항해 기술로, 국가간의 전쟁이야기로 지리적 지식은 존재햇다.

 

시간에 대한 의식, 지식의 객관화, 추상화 등이 인류의 지식 발전에 영향을 미쳤고, 멀게는 과학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문자 없는 과학 연구는 가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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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기원 - 옛 인류는 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줄리언 제인스 지음, 김득룡.박주용 옮김 / 연암서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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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이 4개인 것은 제인스의 주장에 대한 논란 때문이다. 그의 의식에 대한 정의를 문제삼는 학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의식이 발전되어 온 과정에 대한 그의 가설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월터 옹의 구술문화와 문자문화를 함께 읽으면 이해에 도움이 된다. 인류의 좌뇌 활동 증가와 문자문화는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고 하는 주장은 줄리언 제인스와 월터 옹이 의견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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