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 > 100칸 계산법이 궁금해서 구입한다면

100칸 계산법이 궁금해서 이 책을 구입한다면 굳이 구입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실전문제집에 활용법이 다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다 아는 뻔한 조언들 뿐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 뻔한 조언을 실천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이겠지요 하여간 그래서 100칸 계산법이 궁금해서 사신다면 굳이 이 책을 꼭 사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에 근거한 실전문제집으로 길벗에서 기적의 계산법(사칙연산 100칸 계산편)이란 책이 나와있고 (주)백칸교육의 100칸수학이 나와 있습니다. 둘다 책 앞쪽에 이용법에 대해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공부습관 10살전에 끝내라를 살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이제 책을 배송받은 상태에서 읽어 본 직후라 아이에게 아직 적용을 못했지만 1단계가 1학년2학기 후반, 2단계가 2학년2학기 후반 정도가 적합하겠다 싶은 첫인상을 받았었는데 공부습관, 10살전에 끝내라를 읽다보니 작가의 생각이 바로 그러하더군요

계산능력이 전혀없는 아이에게 느닷없이 100칸 계산을 시키는 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그런 아이에게는 간단한 한 자릿수 계산부터 연습시킨 다음 100칸 계산으로 옮겨 가도록하는게 좋겠지요. 그래서 작가는 그 기준을 1학년 2학기 후반부터 다음 학기까지로 잡고 있더군요

그런 점에서 길벗의 기적의계산법(사칙연산 100칸 계산법)은 처음부터 모두 100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처음 훈련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좀 그렇지 않냐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그중에서 적당한 칸까지만 훈련해도 되겠지만요)

이와 달리 (주)백칸교육의 100칸수학은 한칸부터 천천히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1단계에서 최고로 나오는게 30칸입니다. 지금 1학년을 마치는 시점에서 딱 적당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한 장을 시간이 절반정도로 줄어들때까지 계속 반복하게 되어있는 것이 백칸훈련법이기 때문에 한 장을 기준으로 보통 2주 정도 훈련하도록 권고되어 있는데 백칸교육의 1단계 앞부분은 좀 쉬워서 그리 오래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물론 그렇더라도 시간이 처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훈련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따라서 저는 백칸교육의 100칸수학을 길벗것보다 더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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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시간의풍경 > 세상의 온갖 부조리가 안개처럼 스믈 스믈 다가 왔다.

노무현 대통령은 느낌표에서 왜 김훈의 소설을 말했을까? 이순신은 절대 고독 속에서 세상과 싸워야 했다(그가 왜군과 싸운것만 아니다) 아침 안개처럼 세상의 부조리는 스믈 스믈 다가와 항상 그를 긴장하게 했다.내게 칼은 있었지만 벨수 있는것은 왜군의 목뿐이 아니었다. 벨수 있는것은 다 베었다.하지만 상황이 나아진것은 하나도 없었다.적장의 목을 베면 벨수록 이순신도 죽음에 다가 갈수 밖에 없었다.군인의 책임에 완벽 할수록 임금은 그를 의심했다.나라에 충성 할수록 내목숨이 위태로워 지는 전쟁터에서 그는 늘 부조리한 세상을 퀭한 눈으로 응시 할뿐이었다.그는 왜군의 총탄에 죽었지만 역사는 그를 영웅으로 만들었다.

노무현대통령이 칼의 노래를 언급한것 나는 이해 할수 있다. 어쩌면 노대통령이 역사의 책무에 충실할수록 수구세력은 더욱 칼날을 세울것이다.상황은 아주 나쁘다.부조리한 세력들은 늘 칼을 감추고 있다.그래서 노대통령은 더욱 고독 할지 모른다. 칼의 노래에서 김훈의 의식을 발견할 수 있듯이 노대통령이 이소설에서 이순신을 재발견한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나는 이소설을 3번 읽었다. 아니 앞으로 몇번이고 다시 읽을지 모른다.안개처럼 다가오는 희미한 적군의 그림자에 식은땀을 흘리며 나는 이소설을 읽을것이다.그렇게 살아 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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