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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토록 환상적인 우리 몸 ㅣ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소냐 아이스만 지음, 아멜리 페르손 그림, 박종대 옮김, 윤정원 감수 / 우리학교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와우! 사실 이 책을 보고 적나라한 그림들에 처음에 놀랐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성교육에 보수적이고 많이 늦은 건 사실이다.
나 또한 그런 보수적인 교육을 받고 자랐기에 신체 여러 부위들의 다양하고도 적나라한 그림들을 보고 마음에 불편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자랄 때 성과 관련된 질문을 하는 것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졌던 그런 시대에 자랐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때와는 달라져야겠지?
이 책은 우리 몸의 각 부위들에 대해 어떤 편견도 없이 다양한 모양, 색깔로 보여준다.
어린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준다면 아무 거리낌이나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다.
그래서 읽어주고 싶다.
몸의 각 부분들이 어른의 시선으로 볼 때 예쁜 몸도 있지만 현실적인 모습의 살 찌거나 털이 있거나 등등 다양하게 나와있다. 그래서 더 좋은 책이다.
우리 몸에 대해 함께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책이다.
이런 다양한 책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들이 많이 접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