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일본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 일본어 잘하고 싶을 땐
정의상 (저자) / 다락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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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
움짤과 함께 하는 신나는 하라가나
일본어를 독학으로 배우고 싶다는 딸아이를 위해서 어떤 교재로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중
다락원에서 출간된 <일본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을 만났어요
요즘은 책이 워낙 잘 나오니 본인 의지만 있다면 기초 문법과 기본 문장 정도는 독학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니 정말 좋은 세상이지요
QR코드를 스캔하여 접속하면 움짤로 학습하는 히라가나뿐만 아니라 가나 쓰기 연습장까지
있으니 적기 연습도 할 수 있어요
 본책+가나쓰기연습장+JLPT N5 실전모의고사+미니북+MP3CD
들으면서 익히는 MP3 CD
시디는 독학할 때 힘이 되어 주어 주고 있어요
처음 배우는 일본어라 발음 연습이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시디를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으니 틈틈히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아요

미니북
단어와 필수 회화 그리고 기초 문법 정리가 되어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예습 · 복습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요렇게 미니북이 있으면 외출시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처음 배우는 일본어인지라 연습이 많이 필요한만큼 가방안에 넣어 다니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요

히라가나 브로마이드
이미지로 배우는 히라가나 오십음도 브로마이드는 오며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자석칠판에 붙여 두었어요
책상이나 냉장고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아도 좋을 것 같아요
한글을 처음 배울때처럼 눈으로 많이 봐야지 싶어요

일본어 문자는 크게 한글처럼 글자를 소리나는 대로 읽는 가나 문자와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한자로 나뉘어져요
"아이우에오, 카키쿠케코....'
읽으면서 외워 보았어요
영어 알파벳에 대문자와 소문자가 있듯이 역할은 다르지만 일본어 가나 문자에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가 있어요
일본어의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도 생김새와 쓰임새는 다르지만 문자 개수와 발음은 같아요
배우고 싶어했던 일본어였던만큼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열공해요!
 
일본어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학습해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각 행별로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정확한 필순과 직접 써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바로 손에 익힐 수 있어요
본격적으로 일본어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문자를 제대로 알아둬야 해요
한글을 처음 배울때랑 비슷하구나 싶어요

 

탁음,반탁음, 요음, 촉음, 발음, 장음 등 일본어 발음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귀여운 일러스트를 실어 학습에 재미를 더했어요
본문 회화에 나오는 표현을 중심으로 각 UNIT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자세한 설명과
예문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있어요
함께 알아두면 좋은 팁과 플러스 어휘, 예문 속 외워야 할 단어가 보기 쉽게 나와 있으니 좋네요
실력 쌓기에서는 앞에서 학습한 필수 표현을 직접 연습해 볼 수 있게 구성하였으며 표현을 자신의
것으로 확실하게 만들고, 추가 어휘까지 함께 익힐 수 있어요
실력 다지기에서는 각 단원에서 공부한 내용을 문제를 풀면서 확인할 수 있어요
 

외우기 까다로우 동사 활용을 집중적으로 연습해 볼 수 있어요
본문과 관련된 일본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어서 가볍게 읽어 보았어요
일본여행은 대학때 다녀 왔는데 그 이후로는 못 가 봤네요

<일본어 잘하고 싶을 땐 다락원 독학 첫걸음> 은 일본어를 막 공부하기 시작한 혹은 재도전하는
분들을 위하여 추천하고 싶어요
일본어 학습의 기본 토대인 히라가나부터 확실하게 그리고 차근차근 공부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본어를 마스터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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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3 기출 유형 (2025년용) - 해법 중학 국어 중학 국어 DNA 깨우기 (2025년)
김철회 외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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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3
겨울방학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희집은 자유학년제를 즐겁게 보내고 겨울방학만큼은 국어공부에도 신경쓰고 있어요
우리 아이의 잠자고 있는 독해 DNA를 깨워주자 싶더라고요
그리하여 만난 교재가 <해법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예요
수능에서 상위권의 등급을 가르는 변수가 바로 국어 독해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독해력을 키워주자 싶어요
교재명부터 엄마 마음에 쏙 들었어요
 
#해법중학국어비문학독해DNA깨우기 #중등비문학교재 #중등국어공부 #천재교육
 
비문학 독해 DNA깨우기 시리즈는 3종이예요
1권은 독해 원리 2권은 독해 기술 3권은 기출 유형이예요
저희집 중등은 3권을 선택했는데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나온 지문들을 풀려 보고 싶었어요
 

미니 어휘집
부록으로 미니 어휘집이 있어요
지문에 나온 어휘를 회별로 모아 정리하고 있으며 '어휘 더 쌓기'를 끝낸 후 복습에 활용할 수 있어요
어휘와 관련된 유의어, 반의어, 관용구, 참고 어휘 등을 추가로 제시하여 폭넓은 어휘
학습이 가능해요
기출 문제에 나온 한자 성어, 동음이의어, 대응하는 고유어와 한자어, 다의어를 '어휘 쑥쑥'
페이지로 구성하여 내신 및 학력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어휘에 많이 약한 중등인지라 미니 어휘집이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차례
이론 편과 실전 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일 2지문,30일 학습을 권장하고 있어요
실전편 각 1회는 인문,사회,기술,예술의 각 영역별 2지문과 통합 1지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고1 학력평가 기출 지문은 제목 옆에 ★표가 나와 있어요
 학습 계획표
권장 학습 계획표와 나만의 학습 계획표로 나누어지네요
학습 방법을 고려하여 나만의 계획을 세워 보세요!
 이 책에 수록된 고1 학력평가 기출 목록
몇 년도에 출제되었는지도 나와 있으니 고등 앞두고 풀리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희집 중등은 지금부터 열심히 풀려야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지 싶어요
그만큼 독해력이 약하더라고요

비문학 기출 유형
01 세부 정보 이해하기 유형
02 대상 간에 비교하기 유형
03 추론하기 유형
04 비판의 적절성 평가하기 유형
05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기 유형
06 시각 자료에 적용하기 유형
비문학 기출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어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 지문이 50%이상 수록되어 있으며 읽고 문제를 풀면서 실전 문제
풀이 감각을 기를 뿐만 아니라 기출 유형에도 익숙해질 수 있어요

독해 이론을 수록하여 흔들림 없는 독해력을 길러요!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비문학 기출 유형에 따른 해결 방법이 담겨 있어요
유형 다가가기부터 출제 요소 파악하기 그리고 유협 팁과 해결 방법까지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기출 유형의 제대로 된 해결 방법을 알면 어려운 지문을 접하더라도 당황하지 않을거예요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만 있다면 충분히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해요!
 '기출로 확인하기'와 '유형 적용'을 통해 해결 방법을 직접 적용해 보며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중학교에 입학하고 국어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아서 우리 아이가 잘 풀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잘 풀어 주었어요
평소에 책이랑 친하지 않아서 지문 읽는데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차즘 나아지리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고등 되서는 좀 달라져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네요
 

독해 실전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통합
비문학 영역에서 주제와 흥미를 고려한 지문을 선정했어요
적정 풀이 시간과 난이도가 나와 있어요
풀이 시간은 6분이고 난이도는 하 수준이예요
독서랑도 안친하고 비문학은 더 안친하다보니 지문을 대충 읽고 푸는 경향이 있었는데 문단
요악하기가 있으니 형광펜으로 줄까지 그어가며 꼼꼼히 읽어 보더라고요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니 바람직한 현상이죠^^
난이도가 중인 삶을 지속하고자 하는 욕망 코나투스에 관한 지문이예요
세부 정보 이해하기, 대상 간에 비교하기, 비판의 적절성 평가하기 문제까지 잘 풀었어요
낯선 어휘에다 난이도가 있어서 잘 풀 수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잘 풀어주네요

지금까지 비문학 교재를 풀리면서 지문 하나당 오답이 하나씩은 나왔는데 우리 아이와 맞는
교재를 드뎌 만난 걸까요...
독해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걱정이였는데 오답이 없더라고요
물론 푸는 데 걸린 시간은 적정시간을 초과했지만 그래도 지문을 꼼꼼하게 읽을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독서를 너무 싫어해서 비문학 교재라도 꾸준히 풀리면서 국어감각을 키워주자 싶었는데 국어에도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어휘 더 쌓기/ 이야기 더 잇기
독해의 기초가 되는 '어휘'를 모아 한번 더 정리해요
지문과 관련된 흥미 있는 읽기 자료도 수록하고 있어요
틀린 문제가 있어서 다시 풀어 보고 국어사전 검색 후 뜻풀이를 적게끔 했어요
한 권을 끝내고 나면 어휘력이 쑥쑥 자라있을 것 같아요
집중 호우는 어떻게 발생할까에 잇는 글 구름 씨앗을 뿌리면 비가 내린다?도 흥미롭게 읽었어요
 

 

비판적 사고력 키우기, '찬성 VS 반대'
중학생 수준에서 생각해 볼 만한 사회 현상이나 문제들에서 주제를 뽑아 이에 대한 상반된 입장의
두 글을 제시하고 있어요
주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봄으로써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주말에 티비엔에서 하는 질문을 자라는 아이를 시청했는데 21세기 인재를 키우는 비법이 나오더라고요
어릴때부터 질문을 하도록 하고 토론함으로써 말하기 능력을 키워주는 게 중요했어요
어떤 주제로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어야하나 고민했는데 요렇게 나와 있으니 아이와 같이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답과 해설
지문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함께 지문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문 분석하기'가 나와 있어요
문제 해결 방법과 함께 정답과 오답의 이유를 친절하게 알려 주어 스스로 완벽한 독해 학습이 가능해요
비문학 교재는 정답과 해설이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인데 친절한 해설지 덕분에 아주 든든해져요

불수능 이후로 국어학원에 가는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학원을 다니지 않는 저희집 중등은 어쩌나
걱정이였는데 교과서를 만드는 천재교육에서 요렇게 친절한 비문학 교재를 출간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좋은 교재를 충분히 잘 활용한다면 학원 다니는 아이들 못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겨울방학 우리 아이의 잠자고 있는 비문학 DNA 깨워보겠습니다!
겨울방학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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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독스! - 세상을 감동시킨 용감한 개들
킴벌리 해밀턴 지음, 심연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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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독스!
세상을 감동시킨 용감한 개들
레벨 독스는 부제목처럼 세상을 감동시킨 세계 여러 나라 용감한 개들에 관한 이야기예요
지은이 킴벌리 해밀턴은 작가, 모험가, 동물권 운동가,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시나리오 작법으로
석사 학위까지 받았어요
지금은 네 마리 고양이와 멋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레벨 독스!>는 하늘을 나는 개 엔티스 이야기부터 9·11테러 현장의 경찰견들까지 책 표지에서
알수 있듯이 많은 개들이 등장을 해요
책에는 나와 있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개들까지 생각한다면 개들도 사람만큼 훌륭하구나 싶어요
최초의 우주 비행견 라이카 이야기예요
과학자들은 모스크바의 거리를 떠돌던 귀여운 개 한 마리에게 라이카라는 이름을 붙였고,
라이카는 스푸트니크 2홀에 홀로 승선했어요
기자들은 스푸트니크 2호를 '무트니크'라고 불렀는데 '개가 탄 인공위성'이란 뜻이었어요
당시 기술로는 우주선을 지구로 복귀시킬 수 없어서 불쌍한 라이카는 돌아오지 못할 여행을
떠나는 셈이였고 사람들은 이 계획을 비난했으며 가혹한 동물 실험을 두고 논쟁이 벌여졌어요
이후 라이카를 기리기 위해 많은 책과 영화, 우표와 노래가 만들어졌고 현재 우주 비행사 훈련
센터에는 라이카의 동상이 있어요
요즘 같으면 동물 학대라 있을 수도 없는 일이였을텐데 러시아여서 가능했나 싶어요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인간이라는 이유로 참 많은 실험들을 했구나 싶어 미안해졌어요..

9.11테러 현장의 영웅견, 트래커는 체코에서 태어나 훈련을 받은 뒤 캐나다에서 경찰견으로 일했어요
2001년 테레리스트들이 세계 무역 센터를 공개했을 때 트래커는 현장에 투입되었고 곧
구조대원들에게 신호를 보내 잔해 속에 사람이 있음을 알렸어요
트래커는 쉬지 않고 꼬박 48시간을 일했고 그러다 화학 물질에 노출되고 화상을 입고 연기도
너무 많이 마신 바람에 그만 쓰러지고 말았어요
영국의 동물학자 제인 구달은 '인류를 위한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트래커는 전 세계
언론에 대서특필되었어요
인간도 이렇게까지는 못할 것 같은데 정말 인간보다 대단했구나 싶어요
가슴뭉클했고 감동적인 트래커이야기였어요^^

한국의 인명 구조견 수안 이야기도 나오네요
수안은 놀라운 탐지 능력을 타고났어요
수안은 혹독한 시험을 마치고 경기도에 있는 재난 구조 센터에 배치되었어요
수안의 길이 남을 성과는 공원에서 실종된 노인을 찾아낸 일이예요
경찰은 헬리곱터까지 동원해서 수색을 거듭했지만 찾지 못했고 빨리 구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수안은 후각을 발휘하여 늪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했어요
구조대에게 위치를 알리기 위해 짖은 다음 노인에게 바짝 붙어 얼굴을 핥으며 구조대가
올 때까지 몸을 따뜻하게 해 주었다니 정말 대단했지요!
수안은 열 살이 될 때까지 전국 인명 구조견 경진 대회에서 세 번이나 우승했고 다른 구조견보다
더 오랫동안 근무했어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진 독스가 있었다니 감동이였어요!

개를 돕는 열 가지 방법이 나와 있어요
어린 강아지부터 노견까지 개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해요!
사지 말고 입양하자가 첫번째로 나오네요
펫 숍이 아니라 동물보호소나 유기견 구조 단체에서 개를 입양하는 게 좋아요
일정 시간이 지나도 주인을 찾지 못하면 결국 안락사를 당하게 되더라고요
살아 있는 생명을 안락사한다는 건 생각만 해도 슬픈 일이예요
펫 숍에서 이쁜 개를 데려오기보다는 유기견 구조 단체에서 예쁜 반려견을 데리고 온다면
키우면서 더 책임감을 갖지 않을까 싶어요

동물보호소에서 자원봉사하기는 저희집 중등이 하고 싶은 일 중 하나예요
개 사료나 장난감 오래된 수건 담요 등을 동물 보호소에 기부하는 것도 좋아요
찾아 보면 개를 도울 수 있는 일은 주위에 많은 것 같아요

세상을 감동시킨 용감한 개들 이야기를 읽다보니 문득 나는 개 보다도 못한 인생을 살고 있는
건 아닌가 싶더라고요 ㅎ
그만큼 다들 대단해보였고 사람보다 낫구나 싶었어요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겠구나 개는 훌륭하다 다시 한번 느꼈네요
작가의 또다른 책 레벨 캣츠도 읽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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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2020.1 독서평설 2020년 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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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교 독서평설2020.1
독서평설은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독서·학습 월간지예요​
초등 중등에 이어 고교 독서평설도 궁금증으로 만나 봤어요
고등학생들이 보는 월간지인만큼 내용이 난해하지는 않을까 걱정스런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중학생이 봐도 좋겠다 싶을만큼 부담없이 술술 읽히더라고요
하루에 30분만 시간내서 읽는다면 교과와 연계된 시기별 필수 지식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얼마전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봤던 tv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했어요
운명적인 설정값과 저항하는 캐릭터 사이를 아이는 제대로 이해했을까 궁금했거든요
웹툰은 보지 않았지만 드라마는 재밌게 봤는데 마지막 회를 못 봐서 스포일러가 반갑기도 했어요
메타픽션이란 독자나 관객에게 지금 보고 있는 것이 허구의 창작물이라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알리는 허구를 말해요
캐릭터만 작가의 통제를 받는 게 아니라 작가도 캐릭터의 영향을 받는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러다보면 마감 직전에 내용이 바뀌기도 하고 의도하지 않게 내용이 산으로 가기도 하니..
완벽한 작품은 그만큼 쉽지 않구나를 느꼈어요
<어하루>의 작가들이 세계의 통제권을 잃어서 그랬는지 아님 시청률을 너무 의식하다보니
모순적인 작품으로 끝나버린건지는 작가만이 알겠지요..
시청률은 낮았지만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해서 애썼던
여주인공의 캐릭터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겨울왕국 2 흥행에 따른 '노키즈관' 논란에 관한 이야기예요
겨울왕국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인기를 끈 영화인만큼 노키즈관 이야기가 나올법도 하구나 싶어요
겨울왕국 뿐만 아니라 전체 관람 영화를 보러 가면 아이들에게 영화 내용을 설명해 주는
부모들도 은근히 많아서 화장실을 오고 가는 아이들때문에 흐름이 깨지는 건 문제도 안되더라고요
노키즈관을 만들기전에 문화 에티켓 공부부터 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오죽하면 노키존이라는 말이 생겨났을까 싶어요
다들 내 아이만 소중하고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저도 아이를 키웠지만 눈쌀 찌푸려지는 상황이 은근히 많더라고요
무개념 보호자 출입 금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이어지는만큼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부모가 문제이구나 싶어요
학교에서 제일 중요한 교육은 인성교육인만큼 교과목으로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아이와 같이 이야기나눌 수 있는 주제라 좋았어요

'미친 할머니'라뇨!는 위대한 여성미술가 이야기예요
노란 호박은 아이도 본 적이 있는지라 아는 척을 해 주네요
이 작품은 쿠사마 야요이라는 일본 미술가의 작품이에요
미술가의 개인적인 배경이 화젯거리인데 쿠사마는 어린 시절부터 정신착란 증세를 보였고,
지금도 정신병동에서 거주하고 있어요
'물방울 무늬 호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정신착락을 일으킬 정도로 정신이 없어요
'예술가의 광기' 클라셰라는 용어도 나와요
빈센트 반 고흐도 예술가의 광기였을까요...
예술가들은 일반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들의 세계가 정말 존재하는 걸까요..
자신의 병을 회피하지 않고 작품을 통해 극복하려 한 그의 태도는 정말 대단하다 싶을 정도였어요
병을 다스리는 유일한 방법은 계속 작품을 만드는 일뿐이라고 말했다고 하니 안타깝기도
했고 한편으로 만약 이인증이 없었다면 이런 작품들이 나올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해요

고교 독서평설을 통해 평소에는 읽을 수 없었던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문학 지식들을 차곡차곡 읽어 둔다면 수능불국어도 문제없을거예요
변호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기간제 교사의 길을 택한 박종훈 선생님의 이야기는 가슴 뭉클했는데
블랙독 드라마가 떠올랐어요
대입의 골든타임인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학년별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나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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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2 : 인간의 기억력은 형편없다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정재승 기획, 정재은.이고은 글, 김현민 그림 / 아울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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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2
인간의 기억력은 형편없다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는 알쓸신잡에 나와서 친근해진 정재승 선생님의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시리즈예요
1권을 못봐서 아쉬운 마음에 2권을 만났는데 책을 받자마자 아이는 책속으로 빠져 드네요
화장실에 들고 들어가서 볼만큼 넘 좋아해요
지구인 관찰 수첩과 초판 한정 캐릭터 책갈피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해요!
정재승 선생님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들을 위해 책을 한 권 낼 수 있다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뇌과학' 책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리하여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있으시니 아이들의 웃음코드도 잘 아시나봐요
책을 읽으면서 깔깔거리며 웃는 아이를 보면서 재미있게 읽으면 기억력도 오래 가겠다 싶더라고요
 늘 까먹고, 나 좋을 대로 왜곡하고,
내 맘대로 과장하는 인간들의
부실한 기억력에 경배를!
등장인물은 지구인뿐만 아니라 외계인 아우레인도 등장해요
외계인임을 숨기기 위해서 지구인처럼 행동하는 모습에 웃음터지게 되더라고요
정재승 선생님은 분명 뇌과학자인데 어쩜 심리학박사 같으세요
뇌를 연구하시니 사람들의 심리도 잘 알고 계시는듯해요
지난 150년간 신경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은 인간 뇌과 어떻게 작동하여 마음이란 걸 만들어
냈는지 꽤 많은 걸 밝혀 냈어요
뇌과학자들은 부실한 기억력의 인간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 상처도 덜 받으실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인간 탐구 보고서는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 책장이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기억력이 좋지 않은 써니는 그림으로 그려서 사진을 찍듯 외우지만 결국은 가족들에게 웃음을 주었어요
임진왜란은 임진각이 되고 거북선은 자라가 되어 버렸거든요ㅎㅎ
이미지로 외운다고해서 오래 기억하는 것도 아닌가봐요 ㅎㅎ

나이가 든다고 무조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원래 기억력이 좋지 않다거나, 숫자에 약하다거나, 나이가 많아져서 등은 지구인들의 핑계에 불과해요
지구인의 기억력은 훈련을 통해 강화되고 실제로 2007년 세계 기억력 대회의 챔피언은
49세의 남자였어요
기억력 안좋은 게 나이탓인가 했는데 핑계대지 말아야 겠어요 ㅎ
지구인들이 말하는 기억력 높이는 방법이 나와 있어요
클래식이 음악이 좋으며 껌을 씹으면 뇌에 산소 공급이 늘어나 기억력이 증가해요
그리고 푸른 생선에 풍부한 DNA가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요
고등어 좀 먹었으면 좋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먹네요ㅠ
대신 껌을 사다놓아야 할까봐요
영단어 외울때랑 수학 공식 외울때마다 껌을 하나씩 씹는다면 기억력이 오래 가지 않을까 싶네요
 
왜 지구인들은 냄새를 맡으며 추억에 잠길까?
지구인들이 후각에 민감한 것은 뇌 구조 때문이예요
후각 정보는 중간 단계 없이 바로 대뇌로 전달되고 특히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변연계와
바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추억은 냄새를 타고 흘러요
함스부르크의 혀, 스페인의 찰스 2세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자신과 너무 가까운 유전자끼리 만나면 기형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은데 친척끼리 결혼하는 유럽
왕실의 풍습으로 인해 찰스 2세는 혀가 너무 크고 아래턱이 심하게 나와서 침을 흘리고 음식도
먹기 어려웠다고 해요
냄새와 기억의 상관관계를 처음 얘기한 사람은 푸르스트라는 소설가였어요
깊은 잠에 들었을 때 장미향을 맡으면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시험 결과도 있어요
아이방에 장미꽃을 두어야하나 고민되었어요 ㅎ
 

 
중간중간 재미있는 기억력 테스트도 나와 있어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며칠전 자고 있던 아이가 안방으로 울면서 들어오더라고요
무슨일인가 했더니 악몽을 꾸었다면서 포스트잇에 꿈에서 본 것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악몽의 경우 지극히 강렬하고 내용이 기괴한 경우가 많아 대뇌피질에서 해마로 보내는 신호가
강해지고 그래서 악몽을 더 잘 기억한다고 해요
책을 읽던 아이가 그때의 악몽이 되살아나는지 고개를 끄덕였어요
본인이 경험했으니 더 잘 기억하지 싶어요
 

깔깔거리면서 재미있게 책을 읽고 나더니 뇌가 말랑해지는 색칠공부를 했어요
색칠공부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도 좋아해요!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던 뇌과학 이야기!
정재승 선생님 덕분에 넘 재미있게 읽었어요
뇌에 대해서 더 궁금해지고 알고 싶어지더라고요
교과 수업에도 '마음의 과학'시간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국영수 위주가 아닌 나와 친구와의 관계를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마음의 과학 시간이 생긴다면
미래에는 좀 더 따뜻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 시리즈는 또 어떤 내용으로 출간될지 넘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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