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라서 행복한 수의사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46
김희진 지음 / 토크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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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라서 행복한 수의사

인간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다
-제인구달-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진로를 어느 정도 정해 놓는게 좋아요
동아리 활동도 진로에 맞춰서 정해야 하고 국어 시간에도 진로에 맞는 독서를 해야 하니
 구체적인 진로는 아니더라도 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게 좋아요

이 책은 수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출간된 잡포러포즈 시리즈예요
어릴때부터 수의사를 꿈 꾸어왔던 김희진 수의사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요
김희진씨는 건국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수의사로서 진료하는 것 외에도 강의를 하거나
 자문을 해 주는 일도 함께 하고 있어요

저희집 청소년은 어릴때 강아지를 키우면서 수의사를 꿈꾸기 시작했는데 동물병원에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꿈을 포기하더라고요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된다면 다시 꿈꿀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 책을
 추천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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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는 모든 동물을 다 진료할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수의사는 동물을 치료해 주는 사람이라고 얘기하지만 동물과 관련되어 
있다면 어느 곳이든 수의사가 일할 수 있어요

우리 식탁에 매일 올라오는 식용 고기나 우유와 관련된 일을 하기 때문에 우유 회사에는 
수의사들이 꼭 채용되고 있어요
그리고 동물 실험이 행해지는 화장품 및 다양한 회사에 소속되어 일할 수도 있고, 동물들이
 먹는 사료회사와 의약품을 개발하는 제약회사에도 수의사를 필요로 해요
서울대공원이나 어린이대공원 같은 공공기관뿐 아니라 아쿠아리움, 사설동물원도 많이 
생겨서 수의사가 일할 곳이 많아졌어요

한국에서는 특수동물 수의사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외국으로 나가서 
공부한다고 해요
최근에는 수의학과 외에 물고기 치료를 위해 수산질병관리사로 진학할 수 있는 학과가 
생겼다고 하네요



특별히 잘해야 하는 과목이 있나요?
수의학과에 가려면 수학이나 과학은 거의 다 맞거나 1등급이여야 해요
해부학을 처음 배우면 영어로 익혀야 해서 멘붕이 온다고 해요
그래서 평소에 언어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있으면 수의학과에서 공부하기 훨씬
 좋다고 조언해요

수의학과에 입학하면 원서가 많아서 영어를 익숙하게 알고 있으면 훨씬 더 공부하기가 수월해요
입학하기 위해서는 수학과 과학을 잘 해야 하고 입학해서는 영어를 잘 해야 한다니 
우리나라 교육의 모순점을 알 수 있었어요
하지만 현실이 이러니 따를 수 밖에 없겠지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할까요?

수의사가 되려면 다른 어떤 것보다 공감 능력이 필요해요

사람들이랑 계속 대화를 해야 하고 보호자의 얘기를 듣는 게 중요한 직업이여서 성격이 
맞아야만 해요
내성적인 성격이라면 수의사가 필요한 국가기관에 공무원으로 가기도 하고 기관이나 
기업에 연구직으로 가기도 해요
수의사는 동물과의 교감도 중요하지만 보호자의 교감도 중요하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내과의사와 외과의사는 어떻게 다르죠?
내과, 외과는 주로 큰 병원에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진료를 위해 구분하는데 구분 없이 운영되는 병원도 있어요
김희진 수의사는 수술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대학 동물병원에서는 내과수의사로만 근무했대요
지금은 수술을 많이 하게 되고 수술 후 좋아지는 환자들을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내과도 약물로 치료하고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경우를 많이 보고 나서는 내과도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해요
15년을 키운 반려견이 심장병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 내과든 외과든 다 힘든 부분은 
있구나를 깨달았어요



우리동물병원생명 사회적협동조합이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김희진 수의사는 현재 우리동생 동물병원에서 일하고 계신데 우리동생은 우리동물병원생명 
사회적협동조합의 줄임말로 반려동물도 가족이자 우리 사회 구성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취약 계층의 진료를 보거나 아니면 애니멀 호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요

사람의 복지와 동물복지는 연견되어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였어요
수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싶더라고요



수의사라서 행복한 수의사를 읽으면서 몰랐던 수의사의 다양한 진로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수의사의 길이 쉽지는 않지만 보람된 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수의사를 꿈꾸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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