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 아이의 공부 습관을 바꾸는 부모의 힘
임영주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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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이 부러워하는 아이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아닐까 싶어요
공부만 아니면 사춘기 아이와 부딪힐 일도 적을 것 같은데 '공부를'사이를 두고 계속 부딪히다 
보니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어느새 예비 고등학생이 되었어요

코로나로 생활습관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 
고민하던 중 반가운 책이 출간되었네요
『어느 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제목에 저도 모르게 끌리더라고요
바로 이 책이구나 싶었어요!

"말은 입술에 30초 머물지만, 
가슴에 30년을 머문다."
공부머리보다 공부 마음이 먼저다라는 말이 와 닿았는데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공부 잠재력은 부모의 태도에 숨어있다고 해요
책을 읽으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온라인을 수업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아이에게 모진 말들을 많이 했었거든요
지나고나니 엄마인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어땠을까 싶더라고요
부모의 말은 아이의 성격뿐 아니라 공부하는 방식과 학습 의지 등 아이의 인생을 좌우할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니 잘못된 말습관을 고치도록 저부터 노력하자 싶어요
 

말이나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21일이 필요하대요
그래서 요즘 의식적으로 하고픈 말도 꾹 참고 되도록이면 부딪히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엄마되기 참 쉽지 않지만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니 참게 되네요

아이의 성적을 올리고 심다면 부모의 말 품격부터 올려 보세요
말은 인공호흡이라 말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해진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인공호흡을 해주어야겠구나 싶어요

아이를 믿는다는 마음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준 엄마의 태도가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로 
키웠다는 글을 읽고선 공부 계획을 엄마 주도에서 아이 주도로 바꾸었어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혼자서 해 보도록 지켜보고 있는데 고등 입학하기 전까지 자기주도
 습관을 잡아주고 싶더라고요
잔소리와 강요 대신 격려하고 응원해주려고요^^



메타인지를 키우는 방법
공부해야 할 것을 확실하게 깨닫고 적절한 시간을 분배하고 계획한 대로 실행하고 실행 
결과를 확인하고 잘한 점과 부족한 점 파악하기에요
메타인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너무나도 많이 들었지만 아직은 메타인지가 많이 
부족함을 느껴요
하지만 서두르지 않을려고요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다보면 어느 순간 메타인지가 발달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날이 오기전까지 열심히 격려해주는 일이 엄마 몫이지 싶어요



감정 쓰레기통 만들기
감정 해소를 위해 '우리 집 감정 쓰레기통'만들어보자는 작가의 생각에 무릎을 탁 쳤어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기에 모든 것이 서툰데 감정을 참아야 하니 힘들더라고요
이런 감정은 적절히 표출해야 앙금처럼 쌓이지 않아요

종이를 담을 만한 빈 통을 집 안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종이에 적어 그 통에 버리라고 나와 있어요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그래서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를 자세하게 적어서 더 이상 마음에 
남겨두지 않고 버린다는 생각으로 표현하는 거에요
감정 쓰레기통은 부모와 아이 모두 참여하는 게 좋다고 하니 감정쓰레기통을 만들어야겠어요
아이의 감정을 읽다보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면서 아이하고의 관계도 좋아질 것 같아요
아이하고의 관계가 좋아지면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오겠지요



아이를 위한 마법의 숫자 '3'
부모의 말을 아이가 잔소리로 여기지 않기 위해 부모가 관심 가져야 할 세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3초의 기다림
두 번째는 3문장만 말하기
세 번째는 3분 안에 끝내기

치밀어 오르는 짜증과 분노를 그대로 드러내지 말고 일단 3초만 기다리면 짧은 시간이지만
 과잉된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어요
아무리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3문장을 넘기지 말아야 해요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주면 행동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니 공감해주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어떤 방식으로든 문제가 해결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부모와 아이 모두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갔는데 지금까지 저희집 모습이었어요
깅요와 명령이 아니라 아이가 약속한 대로 책임감을 갖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요
마법의 숫자 3은 아이하고의 관계뿐만 부부간의 관계에서도 필요한 숫자인 것 같아요



부모교육전문가가 알려주는 조언들이라 더 깊게 와 닿았어요
등 떠밀지 않아도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 마음 키워주기!
이젠 실천하는 일만 남았네요
우리 아이 공부머리 키우기가 고민이라면 아이와 같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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