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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 읽어보셨나요? ㅣ 만화로 읽는 세계문학 1
솔다드 브라비 그림, 파스칼 프레이 글, 최내경 옮김 / 큐리어스(Qrious) / 2021년 2월
평점 : 
세계문학 읽어 보셨나요?^^
가볍고 재미있게 시작하는 유쾌한 세계문학
16컷 만화로 교양을 만들어주는 책
아직 『위대한 개츠비』를 읽지 않았나요?
『폭풍의 언덕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되지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총 몇 권일까요?
세계 문학 읽어 보셨나요?^^
학창시절 가로로 된 세계문학 책을 밤늦게까지 읽은 기억이 있는데 성인이 되니 무슨 내용이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분명 제목은 들어 봤는데 유명한 작품인건 알겠는데 딱 거기까지더라고요
큐리어스에서 출간된 『세계문학 읽어 보셨나요?』는 16컷의 만화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집콕으로 인해 시간은 늘어났지만 글밥이 많은 책을 읽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성격상 오래 앉아 있는 것도 힘들고 그러다보니 책 뿐만 아니라 영화감상 조차도 힘들었어요
이 책은 저 같은 성인을 위해서 재밌게 읽으면서 세계문학에 대해 아는 척도 할 수 있는 고마운 책이랍니다!
책 하고는 담을 쌓은 사춘기 아이도 만화라고 얘기하니 눈을 크게 뜨더라고요
그리하여 하루에 한 작품이라도 꾸준히 읽어 보자고 했어요
엄마랑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교양을 쌓아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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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연인/ 폭풍의 언덕/ 레 미제라블/ 클레브 공작부인/ 벨아미/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새벽의 약속/
고리오 영감/ 셰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아웃 오프 아프리카/ 위대한 개츠비/ 마담 보바리/
소피의 불행/ 노인과 바다/ 변신/ 상상병 환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위험한 관계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작가에 대해서 짧게나마 나와 있어요
책을 읽기 전에 작가에 대해서 알아 두면 좋아요
어느 시대에서 태어났고 자라온 성장배경이 어땠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알게 되면
책을 읽을 때 참고가 되더라고요
책 속에도 작가의 생각이나 생활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거든요
돈을 벌고자 소설을 썼으며 과거에는 결핵으로 죽은 환자들이 많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제인에어를 재밌게 읽었는데 이 작품은 언니인 샬롯 브론테의 작품이였네요
언니와는 달리 우울하면서도 격렬한 에밀리의 작품은 독자를 당황스럽게 만들었고 미국
비평계는 폭풍의 언덕을 침울한 문체로 기술된 음울한 이야기가 문제라고 지적했어요
그리하여 지금의 명성을 얻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사실도 알게 됐어요
그림 뿐만 아니라 책도 과거에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오히려 후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들이 많은 걸 보면 조금 안타깝기도 해요
편견을 깨고 자비로 출간했다니 대단한 여성임에는 분명한 것 같아요
폭풍의 언덕을 16컷의 만화로 재밌게 읽었어요
16컷의 만화로 읽으니 원작과 영화도 궁금해지더라고요
히스클리프는 왜 아이들을 학대했는지...
어릴 시절 형으로부터 학대받은 기억으로 그랬는지...
그리고 마지막도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그래서 원작에서는 내용 전개가 어떻게 펼쳐지고 주인공들 감정이 어떻게 흐르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넷플릭스에서 영화도 꼭 찾아서 봐야 겠어요
얼마전 방구석 1열이라는 프로에서 제인에어 영화를 봤었는데 영화를 보다 보니 뒷내용이 자꾸
궁금해지고 책도 찾게 되더라고요
원작으로 읽고 싶은데 부담이 될때 16컷의 만화로 먼저 접하게 된다면 원작도 용기내서 읽게 될 것 같아요
그림을 그린 솔다드 브라비는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예요
그림에서 감정이 잘 표현되고 내용이해를 위해 고심하면서 그렸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리하여 글을 읽으면서 그림으로 어떻게 표현했는지도 살피게 되더라고요
작가 파스칼 프레이는 문학 전문 기자이고 파리에 정착하기 이전 스위스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했다고 해요
세계 고전문학 2탄도 읽어보고 싪어지네요
세계문학은 읽고 싶은데 두꺼운 책이 부담이라면 만화로 읽는 세계문학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