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답을 찾는 수학 공부법 -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입시 로드맵
정진우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스스로 답을 찾는 수학공부법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입시 로드맵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수학공부에 대한 고민이 많아 졌어요
분명 의자에는 앉아 있는데 앉아 있는 시간에 비해서 결과는 만족스럽지가 못하더라고요
<스스로 답을 찾는 수학 공부법>을 읽고 우리 아이의 잘못된 공부법을 알게 됐어요

수학을 힘들어하는 아이때문에 유투브로 유명강사 강의를 찾아서 보거나 티비에서 하는 방송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역시 제일 와 닿고 도움되는 건 쪽집게처럼 엄마 마음을 읽어내는 책이였어요

선배맘님들에게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중등수학은 성실함만으로 잘 할 수 있지만 고등수학은
그렇지 않다였는데 책에서도 초·중등 시험은 어렵지 않다고 나와 있어요
그만큼 무조건적인 노력보다는 효과적인 공부 방법이 중요해요!



얼마전 학원 상담을 갔는데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원리를 이해하지 않을려고 하는 아이의 태도였어요
이해를 하면 암기가 쉬워지는데 이해는 안 하고 암기만 할려니 응용 문제가 나오니 결국 막히더라고요
무작정 외우면 오히려 이해도 못 하고 결국엔 까먹고 시간 낭비라는 걸 이야기를 해 줘도
엄마가 하는 이야기는 잔소리로만 들리나봐요

책에도 이차방정식 근의 공식이 나와 있어요
유도 과정을 눈으로 훑어보거나 유도 과정을 생략한 채 공식을 외우는 데 집중하면 변형된
문제가 출제되면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공식을 외워서 쉬운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는 있지만 고난도 문제의 정답을 맞히는 일은 어렵다는 것!
엄마가 얘기하면 잔소리지만 책에 나와 있으니 아이도 정독하네요
읽으라는 이야기를 안 해도 읽는 아이를 보면서 아이들도 수학이 힘들고 어려운 과목이지만 잘 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구나를 느꼈어요

우리 아이가 수학을 힘들어하고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있어서 걱정이라면 백마디 잔소리보다
<스스로 답을 찾는 수학 공부법> 책을 선물해 주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고 도움되는 내용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제일 와 닿는 내용은 수학을 못하는 세 번째 요인으로 수학 개념과 문제를 반복해서
숙지할려고 하지 않는다 였어요
반복과 숙지를 충분히 해야만 고득점이 가능하며 '해결책 찾기 능력'은 교과서나 문제집에서
별도로 알려주지 않으며 학생 스스로 문제를 풀면서 익혀야만 해요(p121)

수학을 못하는 학생들은 절대적인 공부량을 늘이고 반복해서 숙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됐어요
수학감이 평범한 아이를 키우다보니 반복 학습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문제를 반복해서 여러 번 풀어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니 다시 한번 반복
학습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이번에 기말고사를 치루면서 아이 혼자 공부하게끔 뒀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어요
그래서 2학기 공부는 책의 조언대로 말로 설명할 수 있게 할려고요
벽을 보고 혼잣말을 해도 좋다고 하니 새로운 공부법을 시도해 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만의 공부법을 찾는 게 중요하구나 싶어요

고등수학을 하게 되면서 학원으로 보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책을 읽으면서 옆에서 조언해
주는 멘토가 있으면 좋겠구나 싶었어요
여름방학 때는 혼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먼저 만들어 줄려고요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SBS스페셜 '당신의 아이는 혼자서 공부할 수 있습니까'를 시청했는데 방송에
나온 내용들이 책 속에 다 들어가 있었어요
방송보다 오히려 책 한 권이 더 값졌답니다^^



수학이라는 과목은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구나를 깨달었어요..
그만큼 노력해야 하고 그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