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나이 왕국과 황금열쇠 청소년 판타지소설 2
한예찬 지음, 김빛나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아도나이 왕국과 황금열쇠

《아도나이 왕국과 황금열쇠》는 10대들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쓰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한예찬 작가의 작품으로 청소년 판타지소설②예요
 1권을 읽지 않아서 앞내용이 궁금했지만 2권을 읽으면서 1권 내용을 추리해볼 수 있었어요

1권에서는 주인공 지아가 엘바의 마법으로 성형수술을 하고 아이돌 스타가 되었지만 2권에서는
걸 그룹을 탈퇴하고 마법이 풀리면서 성형수술 전 얼굴로 돌아왔어요
같은 반 친구들은 그런 지아를 성괴라고 놀렸지만 현서는 유일한 친구가 되어 주었어요
현서는 지아가 걸 그룹이였을 때 팬이였다며 같이 청소년 모델을 해 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요
 
지아는 현서와 같이 피팅 모델을 하기로 했고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졌어요
현서가 지아에게 비밀을 털어 놓았고 현서는 비밀을 지켜줄 수 있냐고 물어요
지아는 현서에게 더 좋은 친구가 되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현서에게서 절교하자고 
메세지가 와요

누군가가 지아인척하고 현서의 인스타에 악플 덧글을 달았던 거였어요
지아는 본인 계정이 아니라고 했지만 현서는 믿어주지 않았고 학교에서는 지아가 현서 모델자리까지
빼앗은 아이로 소문이 나면서 인스타에는 악플이 계속 달렸어요
지아는 결국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려야만 했어요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 SNS 덧글이 왕따 조장도 하고 문제라고 하더니 지아가 넘 안쓰러웠어요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폰에 넘 빠져 있는 아이를 보면서 스마트폰 10대 금지법이 생겼음
좋겠다 싶었는데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너무 많다 보니 법적으로 제재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생님조차도 지아의 편이 되어 주지 못 했고 결국엔 정학 처분을 받아야만 했어요
실제로 이런 일을 당한다면 정말 속상하고 죽고 싶을 것 같아요
 




지아는 모델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전 매니저였던 엘마를 만나게 되었고 예전에 활동했던
뮤직회사와 지금 엔터네인먼트는 자매회사라는 걸 알게 됐어요
현서와 엘마는 서로 알고 있던 사이였고 결국 지아는 모델 회사를 나와야만 했어요
어쩜 일이 이렇게도 꼬일수가 있는건지 읽으면서 넘 화가 나더라고요
지아는 이 모든 일들이 엘마와 무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죽고 싶었던 지아에게 휘엔의 문자가 왔고 휘엔은 다크 랜드의 지배자 루스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얘기해요
그리고 자신과도 또한 싸워야 한다고 조언을 해요
지아는 위대한 전사 다비드를 만나기 위해 공주 반지를 끼고 롯데월드로 가서 후룸라이드를 탔어요
마법의 반지를 통해 헤브라이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용맹스러운 전사 다비드를 만나게 돼요
지아는 다비드가 가지고 있는 황금열쇠를 갖게 되기를 원하는데...
어떤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는 황금열쇠는 정말 존재하는 걸까요...

시공간을 추월하는 이야기 전개에 조금 정신이 없기는 했지만 작가의 탄탄한 필력에 이끌려서
마지막장까지 단숨에 다 읽었어요




지아는 다비드에게 팔찌와 단검을 받아들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지만 친구들의 괴롭힘은 여전했어요
도대체 지아에게 왜 자꾸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요...
이 모든 일들은 이미 계획된 일들이였다는 게 밝혀지면서 다음 이야기가 넘 기다려졌어요
다비드가 줄 수 없었던 황금열쇠를 지아는 이미 가지고 있었어요
황금열쇠의 존재는 책속에서 찾아보세요!

요즘 심적으로 힘든 일이 많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위로가 많이 됐어요
누군가가 의도하고 날 괴롭히더라도 맞서 싸운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거란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한예찬 작가의 10대들을 위한 판타지 로맨스 소설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시공간을 추월하는 아도나이
 왕국과 황금열쇠도 넘 재미있게 읽었어요
3권에서는 지아가 아도니아 공주로 살게 되는 걸까요..
 다음편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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