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위 과학 속 우리 유산 유적

지도 위 과학 속 우리 유산 유적 - 과학 원리로 우리 역사 읽기 ㅣ 지도 위 인문학 2
임유신 지음 / 이케이북 / 2020년 5월

지도 위 과학 속 우리 유산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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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산과 유적을 이해하는 과학적 방법

과학에서 역사, 역사에서 지도에 펼쳐진 상상력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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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도 지금도 우리 생활과 관련된 장소나 물건에는 어김없이 과학이 담겨 있어요

우리나라는 농업 위주의 사회였지만 과학도 발달했으며 유산과 유적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과학 

발달사를 알 수 있어요

<지도 위 과학 속 우리 유산 유적>에서는 유산과 유적에 깃든 과학 원리를 소개하고 역사를 따라 

지도 위를 살피다 보면 시대에 따른 과학의 발달과 활약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1부에서는 물리학과 화학 분야, 2부에서는 생명 과학 분야, 3부에서는 지구 과학과 관련된 유산과

유적을, 4부는 기술과 공학 5부는 건축과 토목 분야 그리고 마지막 6부에서는 예술과 문화를 다루고 있어요

시대별로 분야별로 나라별로 계층별로 과학도 우리 유산과 유적을 나누는 하나의 기준이예요

 유산과 유적에 담긴 과학 원리를 알면 우리나라의 역사를 달리 보게 될 거예요

아이들과 체험활동을 가기 전에 읽어 본다면 우리나라 유적지가 달리 보일 것 같네요

알고 보는 거랑 모르거 보는 건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아이랑 경주를 찾기 전에 사전지식 없이 갔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아쉬움이 많이 들었어요

담엔 체험학습 가기전에 꼭 챙겨서 갈려고요 

 

물리학은 자연 과학 중에서도 기초가 되는 학문으로 물질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탐구하며 화학은 

물질과 성질의 변화를 연구하는 자연 과학의 한 분야예요

망해도술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수학으로 '바다에서 섬을 바라보며 거리를 계산하는 방법'이라는 뜻이에요

망해도술은 삼각비의 원리를 이용했으며 삼각비를 활용하면 높은 빌딩의 높이도 계산하고,지구와 

태양 사이 거리도 측정할 수 있어요(p27)

삼각비를 왜 배우냐고 투덜투덜하면서 문제를 풀었는데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니 수학은 괜히

배우는 게 아니구나를 깨달았지 싶어요

이순신 장군이 망해도술을 이용하여 화포의 명중률을 높였다는 것도 부끄럽게도 처음 알았어요

중2가 되고 과학을 많이 어려워하고 있는데 우리 조상들은 정말 대단했네요

할머니가 살고 계시는 통영에 가서 이순신 공원에 가게 된다면 삼각비의 원리를 이용한

망해도술이 떠오르게 될 것 같아요

글 상자를 통해 유산과 유적의 과학 원리와 역사적 의미를 알려 주니 이해가 쏙쏙 되네요

 5부 건축과 토목 분야 경주 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예요

지진도 못 당해낸 견고함이라니 불국사는 지진에도 끄덕없어요!

경주에 지진이 일어났다는 기록은 여러 문헌에도 적혀 있지만 1400년을 이어온 불국사는 여러

차례 지진에도 끄덕없이 원래 모습을 지키고 있어요

그램이 공법은 자연석을 촘촘하게 쌓은 후 그 위에 세우는 기둥의 밑면을 자연석 모양에 맞게 

정교하게 깍아서 맞추는 전통 건축 방식이에요

불국사를 다시 찾게 된다면 자세히 봐야 겠어요

지진이 발생해도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진 설계를 하며 내진 설계는 지진의 진동을

견디게 건축물 내부의 가로축을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이예요

굵은 철근을 넣어 건물을 아주 튼튼하게 지어서 땅이 흔들려도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요

 놀라웠던 건 댐퍼라고 부르는 감쇠 장치를 건물 기둥 사이에 설치하는 거였어요

지진의 지동에 반대되는 진동을 일으켜서 균형을 이루는 원리래요(p127)

 타이베이 세계금융센터빌딩의 댐퍼장치 이미지가 나와 있으니 이해가 쉽게 되더라고요

우리나라의 과학발달이 이 정도까지인줄은 미처 몰랐는데 놀라웠어요

역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유산과 유적에 대한 장소와 정보를 담은 큐알 코드가 있어서 체험학습 정보도 얻을 수 있어요

불국사에 갔으면서도 몰랐는데 안에 불국사 박물관도 있었더라고요

 

역사를 따라 지도 위를 살피면서 우리나라 과학의 발달과 활약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가장 적은 힘으로 짐을 나르는 도구인 지게부터 인류 역사상 가장 발달한 문자인 한글까지!

한글은 아주 쉬우면서 과학적인 글자랍니다

과학과 우리 생활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어 왔는지 잘 알 수 있었어요

공부할때마다 투덜거리는 우리집 중등이가 이 책을 읽고 많은 걸 느끼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체험학습 가기전에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