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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 사라진 소녀들 ㅣ 블랙홀 청소년 문고 13
플러 페리스 지음, 김지선 옮김 / 블랙홀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리스크
사라진 소녀들
"그게……나였을 수도 있었어."
온라인 그루밍 범죄로 친구를 잃은 소녀
웹사이트 '리스크'를 개설하다!
코로나로 인해 강제 집콕생활을 하면서 우울했는데 얼마전 N번방 사건을 잡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
아이들을 상대로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가 있는지 뉴스를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더라고요
N번방은 만든 사람도 보는 사람도 다 같은 범죄자라 생각해요
그리고 얼굴 공개 또한 제 2의 피의자를 위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강력하게 처벌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딸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성범죄만큼은 용납이 안되네요...
평범한 십대 여자아이의 일상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그루밍 성범죄를 다루고 있어요
요즘 우리나라에도 알려지고 있는 성인이 자기보다 어린 아이의 믿음을 얻어서 저지르는 성범죄를 말해요
리스크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꼭 함께 읽어 보셨음 좋겠어요..
테일러와 시에라는 평범한 십대 여자아이들이예요
부모님끼리도 친구여서 어릴 때부터 줄곧 단짝 친구였던 그들에게 검은 그림자가 다가와요..
평소 테일러는 인기가 많고 예뻤던 시에라에게 질투를 느꼈고...
그리하여 시에라가 채팅에서 알게 된 남자를 만나러 같이 가자고 했을 때도 거절했어요
이틀이 지나도 시에라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고 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해요
그 남자는 SNS를 통한 시에라의 스토커였고 그리하여 친밀하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요즘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그로 인한 범죄들이 곳곳에서 일어나는 것 같아요
N번방도 스마트폰이 아니였다면 일어나기 힘든 범죄인만큼 아이들은 본인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걸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주위 어른들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더라면 싶어서 안타깝더라고요
시에라는 결국 주검으로 돌아오게 되고 테일러는 죄책감으로 힘들어해요...
만약에 같이 가 주었더라면 만약에 부모님에게 일찍 얘기를 했더라면 시에라가 살았을 수도 있다는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다 테일러는 시에라와 같은 피해를 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웹사이트 '리스크'를 만들어요
요즘 아이가 부쩍 SNS에 빠져 있어서 걱정이였는데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긴장감이 감돌았어요
충분히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니깐 책장이 빠르게 넘어가더라고요
시에라의 일은 많이 안타까웠지만 친구를 위해서 또 다른 범죄를 막기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고
제2의 범죄를 막아 낸 테일러에게는 박수쳐주고 싶었어요...
"그게……나였을 수도 있었어."
그루밍 성범죄에는 누구나 노출될 수 있어요
인터넷을 통해 모르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는 만큼 온라인 상에 나를 너무 노출하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그만큼 범죄에 노출되니 말이예요
책을 통해서 간접경험을 했으니 아이도 SNS에 넘 빠지지 말았으면 하네요..
블랙홀 청소년 문고는 혼돈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른 시간으로의 여행을 선물해요
책을 통해 경험하는 흥미로운 시간 여행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줄 거예요
호기심 왕성한 아이들이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어른들도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