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우유, 사랑해
모카우유 아빠엄마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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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우유, 사랑해
<모카우유, 사랑해>는 유튜브 60만 팔로워의 하트를 훔친 모카와 우유의 힐링 포토 에세이예요
그리고 이 책의 인세 일부는 유기 동물을 위히 기부된답니다!
모카우유 아빠는 태어날 때부터 강아지를 좋아했던 모태 애견인이고, 엄마는 개는 무서운 존재로
여기며 살아왔지만 모카와 우유를 만나고 생각이 180도 바뀌어 지금은 유기견 이야기만 들어도
눈물을 줄줄 흘리는 후천적 애견인이예요
저와 딸아이는 모카우유 아빠처럼 모태 애견인이예요
딸아이는 반려견을 키우고 싶어하지만 키우던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이후로는 다시
키울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키울 용기는 다시 안나지만 대신 애견카페에 가거나 요렇게 책으로 만나면서 힐링해요
 
대학생이였던 부부가 2011년 캐나다에서 모카를 처음 만났을 때 작은 곰 같았대요
모카를 위해 수제 간식부터 종류별 사료와 인기 있다는 물건은 해외 배송까지 정말
지극정성이였네요
이런 모카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너무나 잦은 헛짖음이예요
모카의 헛짖음에 우유도 따라 짖는다니 세상에 이런 개는 없다에 한번 나와야 할 것 같네요 ㅎ
하지만 짖는 사진도 그네 타는 모습도 자는 모습도 심쿵이예요!
꼭 알면서도 짖는 장난꾸러기 같아요
모카와 우유가 처음부터 친한 건 아니였어요
우유는 모카와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갔지만 너무 빨리 다가오는 우유가 부담스러웠는지 모카는
자리를 피했고 그래도 계속 다가오자 괴롭힘으로 받아들이고 짖기 시작했어요
모카의 스트레스가 걱정되었던 부부는 우유가 다가가지 못하도록 철벽 방어를 하고 각자의
시간을 보내도록 했는데 그 이후로 관계가 많이 호전되었대요
사이좋게 찍은 사진을 보니 참 다행이다 싶어요
가장 이상적인 다견 가정은 강아지들이 각자 자신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서로의 존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는거라고 하니 하나 배웠네요
모카와 우유처럼 품종과 성격이 달라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어요!

어렸을때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표정의 우유 사진은 넘넘 귀여운 순둥이 같애요
몰랐던 사모예드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사모예드는 견종 특성상 몸에 물이 닿는 것을 배우 싫어하기 때문에 첫 목욕 경험이 중요해요
지금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이 목욕하는 걸 무지 싫어했는데 첫 목욕 경험이
중요하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부끄러웠어요
반려견을 키우기로 결심했다면 공부도 많이 해야 되는구나를 뒤늦게서야 알았네요
모카우유를 키우는 팁이 나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한국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거의 모든 강아지가 야외에서 배변을 한대요
반려문화도 나라마다 차이가 있네요
그리고 또 하나 놀라운 건 요즘 캐나다의 반려견 보호자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주제는 생식이래요
건조 사료보다는 강아지가 본래 주식으로 먹어야 하는 음식을 가장 신선한 방법으로
주어야 하다는 배려 차원에서 시작된 움직이라고 해요
우리나라도 요런 반려견 문화는 확산되었으면 좋겠어요^^

아기들하고도 잘 지내는 모카와 우유를 보니 아기와 키우면 안좋다는 건 어른들의 편견 같아요
반려견들도 본능적으로 아기들은 돌봐주어야 할 존재로 인식하고 조심조심 대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이전에 주인과의 끈끈한 유대감과 사랑이 있어서 가능한거겠죠..
지금처럼 모카우유네 가족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행복한 모카우유네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모카우유,사랑해>책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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