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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 ㅣ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이형준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12월
평점 :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인류가 소중히 지켜야 할 가치 있는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가진 나라는 모두 167개이지만, 그중 복합 유산을 가진 나라는 중국을
비롯하여 29개의 나라에 불과하다고 해요
복합 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 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는
유산이라서 희귀하다고 할 수 있어요
복합 유산은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이 만든 문화유산의 조화가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 준답니다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길때마다 아름다운 복합유산에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뛰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종교 성지 타이산산, 자연 상태계와 전통이 살아 있는 라포니안 지역,
웅장한 바위 꼭대기의 수도원 메테오라까지 문화유산과 자연 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가진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을 만나 보세요!
아시아
중국 :황산산/ 타이산산/ 어메이산과 러산 대불/ 우이산
터키 : 괴레메 국립 공원과 카피도키아 바위 유적/ 히에라폴리스-파묵칼레
베트남 : 짱안 경관 단지
책을 읽다 보면 중간 중간에 감상 포인트와 흥미진진 포인트가 나와 있어요
책장을 휘리릭 넘기면서도 보던 아이도 흥미진진 포인트에서는 찬찬히 읽어 보더라고요
온천이 가고 싶었던 걸까요 ㅎ
중국 쓰촨성에는 파묵칼레와 비슷한 세계 자연 유산 황룽이 있어요
탄산칼슘이 포함된 온천수가 만들어 낸 지형부터 계단으로 이루어진 노천 온천의
구조와 모양까지같다고 해요
오랜 세월동안 자주 지진이 일어난 지대 위에 세워졌다는 것도 같다고 하네요
아이는 중국에 있는 황룽의 노천 온천에 가보고 싶어했지만 저는 터키에 있는 하얀색 온천
파묵칼레에 더 가보고 싶어졌어요!
황산산을 최고의 명산으로 만든 기암괴석 봉우리 사진은 사진만으로도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황산산이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불리게 된 데에는 기이하게 생긴 소나무, 기암괴석, 운해가 큰 영항을
끼쳤다고 해요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이 3가지를 명물로 여겨 '황산삼기'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중국에서 가장 큰 석불인 러산 대불은 거대한 산의 바위를 깍아 만든 마애석불이예요
처음 완성되었을 때는 금색을 중심으로 온통 화려한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보면 얼마나 웅장할지 가늠이 안될 정도로 사진으로만 봐도 감탄사가 나오더라고요
비잔틴 미술의 보물 창고인 괴레메 야외 미술관은 벽과 천장이 아름다운 비잔틴 시대 벽화로 장식되어 있어요
커다란 바위를 활용한 주택도 독톡해 보였어요
메리에마나 칼리세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괴메레 야외 미술관은 최고라니 가보고 싶어졌어요
아름다운 푸른 색상의 파묵칼레 온천 사진을 보는 순간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자연이 준 선물에 절로 감사함을 느꼈어요
유럽
그리스 : 메테오라
스웨덴 : 라포니안 지역
에스파냐 : 이비사의 생물 다양성과 문화
프랑스·에스파냐 : 프레네산맥/ 몽페르뒤
이비사섬은 지중해의 나라들 중 하나인 에스파냐에서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으로 등재된 곳이예요
이비사섬에서 자연 유산을 대표하는 곳은 바다 밑에 사는 해초와 빼어난 자연 경관이지만
아쉽게도 바닷속에 살고 있어 직접 보기는 어렵다고 해요
낭만적인 해변 휴양지가 많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어져요
여러 시대의 성곽과 건축물이 어우러진 이비사섬은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낭만적이였어요
방목되고 있는 라포니안 지역의 순록 사진도 한참을 보게 되더라고요
라프족에게는 순록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고 해요
수천 년 동안 소중한 식량이자 추위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수단이였던 순록은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 주인들에게는 재산 목록 1호라고 해요
아프리카 아메리카
탄자니아 :응고롱고로 자연 보호 지역
페루 : 마추픽추 역사 보호 지구
마추픽추는 철저한 계획에 의해 세워진 도시예요
가파른 산비탈에 세워진 건 외부의 침입이나 적을 방어할 목적이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어요
마추픽추는 티비에서도 본 적이 있고 책으로 공부한 적이 있었던지라 아이도 관심깊게 보더라고요
왕궁을 중심으로 주변에 여러 공간이 배치된 구조는 오늘날 기준으로 보아도 무척 뛰어난
배치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실제로 본다면 어떤 기분일지 가보고 싶어져요
오세아니아
팔라우 : 록아일랜드 남쪽의 석호
오스트레일리아 : 태즈메이니아 야생 지대

팔라우는 태평양 한가운데 떠 있는 수백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작은 나라로, 오세아니아에 속해 있어요
팔라우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유산이 하나 있는데 록아일랜드 남쪽의 석호예요
석호는 바다와 분리되어 생긴 호수를 말하며, 팔라우에서는 모두 52개의 석호가 유네스코
복합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요
석호는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희귀한 바다 포유류인 듀공을 비롯하여 희귀
어류와 산호 등 고유종 생물이 가득하다고 해요
인류의 진화 과정을 보여 주는 장소라고 하니 더욱 궁금해지더라고요
해파리 호수에서 여유롭게 스노쿨링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구나 싶어요
학교에서 온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신나게 펼쳐 보네요
학교 수행평가로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서 조사하고 발표하기를 했는데 저희 아이는 그리스에 대해
조사를 하고 PPT를 만들었더라고요
그런만큼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집에 있는 세계지도를 꺼내와서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도 찾아보고 가보고 싶다고도 해요
홍천에 있는 알파카랜드에 갔다 온 적이 있었는데 마추픽추에 살고 있는 알파카와 화려한 색깔의
새 사진에 시선이 멈췄어요
동물들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동물 사진에 제일 관심이 많았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크 세계 복합 유산>으로 인해 문화유산을 보는 눈과 역사를 이해하는
통찰력이 키워졌지 싶어요
세계 복합 유산을 만나기 위해서라도 세계 여행 꿈도 키우지 않았을까 싶네요
긴긴 겨울방학 다른 시리즈 책들도 한권씩 만나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