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클래식 호러 2
앤 루니 지음, 마이크 러브 그림, 김선희 옮김, 브램 스토커 / 조선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드라큘라 &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 줄 클래식 호러 시리즈 두 권을 만났어요
드라큘라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고전이죠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은 잘 몰랐었는데 이 책도 유명한 고전이더라고요
 ​
초등 아이들이 읽기 적당한 글밥이라 스릴러를 즐기는 저희집 고학년도 무척이나 반기네요!
 
드라큘라
 
 
드라큘라는 조너선 하커의 일기형식으로 이야기가 시작해요
 
조너선 하커는 드라큘라 백작의 초대를 받고 산속에 있는 백작의 성에 도착했어요
 
드라큘라 백작은 영국에 있는 저택을 한 채 사려는데 조너선 하커의 도움이 필요해서 불렀어요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러 간다니 여관 주인의 아내는 목에 커다란 십자가를 걸어 주었어요
 
그리고 마차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은 '악마', '흡혈귀'였어요
 
분위기가 심상치않음이 온 몸으로 전해지네요
 
조너선은 점점 불편함을 느끼면서 백작으로부터 도망치고만 싶었어요
 
조너선이 잠에서 깨어나니 여자 셋이서 내려다보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 중 한 명이 목에 입을 가져다 댔고 그때 백작이 나타났어요
 
"내가 볼일을 본 다음에야 비로소 너희 차례가 될 것이다!"
 
 
무섭지만 재밌다며 책 속으로 빠져드는 저희집 고학년이네요
 
구스범스를 즐겨 보는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고전인만큼 스릴러가 더 실감나는듯 싶어요
 
 

 
 
드라큘라 백작 성에서 탈출에 성공한 조너선은 애인인 미나를 만나 결혼식을 올렸고 런던
시내에서  다시 만나게 된 백작은 전보다 훨씬 젊어져 있었어요!!!
 
드라큘라가 사람들의 피를 빨아 먹으면 젋어지나봐요!
 
미나의 친구인 루시는 드라큘라 백작의 희생양이 되어서 결국 흡혈귀가 되었어요
 
반 헬싱 교수와 미나는 루시의 영혼을 풀어 주기 위해 그녀의 심장에 말뚝을 박고 머리를 잘라내야만 했어요
 
교수는 비어 있는 관에 루시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성체 (천주교에서 먹는 빵)의

반죽을 발라 놓았어요
 
 남자친구였던 아서의 도움으로 루시는 평화롭게 잠들 수 있었답니다
 
 

 
 
드라큘라 백작이 낮 동안 잠 자는 상자를 찾아 낸 조너선과 일행들!!
 
조너선이 드라큘라 백작의 목을 칼로 내리치자 백작은 먼지로 변해버렸어요
 
드뎌 끝이 났네요!
 
 
인간은 왜 드라큘라라는 흡혈귀를 만들어낸걸까요..
 
젊음을 유지하면서 영원히 살고 싶은 욕망에??
 
그 욕망의 끝은 늘 허무하니 지나친 욕망은 부리지 않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
 
 
 슬리피 할로우 마을에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바로 '머리 없는 기수'이야기예요
 
학교 선생인 이카보드는 동네 여인들에게 독일군의 유령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미국독립전쟁때 독일군의 머리가 대포에 맞아 날아간 통에 머리도 없이 공동묘지에

묻혔는데 아직도 그 머리를 찾지 못했다고 해요
 
 이카보드는 농장을 가진 부유한 농부의 딸인 카트리나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녀와 결혼하고 싶어했답니다
 

 
 
카트리나를 두고 격렬한 싸움을 벌이는 이카보드와 브롬!
 
이카보드는 농장 파티에 초대를 받았고 카트리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지만 그녀는 그 마음을 거절했어요
 
이카보드와 카트리나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브롬은 사랑 싸움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집으로 가는 길에 이카보드는 전설로만 듣던 머리없는 기수를 만나게 되고 담날 감쪽같이
사라져버렸어요!
 
 

 
 
이듬해 여름 브롬과 카트리나는 결혼을 했고 이카보드의 실종을 놓고 마을 사람들의

의견은 분분했답니다
 
브롬이 이카보드를 제거한걸까요?
 
아님 이카보드는 어딘가에 살아 있는걸까요?
 
누군가는 이카보도를 봤다고하지만 진짜라면 왜 마을에 되돌아오지 않는건지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클래식 호러는 열린 결말이라 얼마든지 상상해 볼 수 있어요
 
 

 
 
한여름밤 재미있게 읽은 두 권의 호러 시리즈였어요!
 
스릴러 문학은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불안과 공포를 이겨내게 하는 

예방주사와도 같다고 해요
 
적당한 긴장감과 문학적 상상력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하니 다른

<클래식 호러 시리즈>도 만나게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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