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래빗 전집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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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 전집​
베아트릭스 포터
​동화처럼 살다 간 그녀의 따뜻한 위로!
한 권으로 읽는 『피터 래빗』27권 전집
전 세계 1년마다 200만권, 1분마다 4권씩 팔리는 베스트셀러
영화 「미스 포터」의 베아트릭스가 전하는 '이야기의 힘'
 
 
얼마전 극장에서 아이랑 재미있게 본 피터 래빗이였는데 전집으로도 나와서 넘 반가웠어요
고전답게 양장본에 빨간색 표지가 무척 마음에 드는 것 있죠!
무엇보다도 지금껏 배송받은 책 중 제일 신경 쓴 포장을 보면서 역시 고전답게

배송도
 남다르구나 싶었어요
3중으로 포장을 해주셔서 모서리 부분 손상없이 안전하게 배송되어 왔답니다
정성스런 배송에 1차 감동받고 고급스러운 표지에 2차 감동받았어요
극장에서 깔깔거리며 본 피터 래빗 인지라 저희집 초등 고학년도 책 속으로 빠져드네요~^^
매일 매일 책장을 넘기는 모습을 보면서 고전의 가치를 알아가고 있구나 싶어요
#피터래빗전집 #베아트릭스포터 #고전 #피터래빗 #민음사
 
베이트릭스 포터
1866-1943 
 
동물을 사랑하고 문학을 즐겼던 베아트릭스는 '벤저민'과 '피터'라는 이름의

토끼를
키우면서 자연과 교감하는 감각을 키웠어요
 
직접 키우던 토끼가 소설의 주인공이 되어서 나왔군요!
 
베아트릭스는 식물학자가가 되는게 꿈이였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포기해야만 했고
여러 출판사에서 거절당했던 『피터 래빗 이야기』(1902)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답니다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그녀의 삶은 정말 박수가 절로 나오네요!!
 
 
 

 
《 피터 래빗 전집》에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이예요
 
넘 사랑스럽죠~^^
 
그림에서도 베아트릭스의 따뜻한 마음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녀의 작품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가 아닌가 싶어요
 
 '피터 래빗'은 상표 등록이 된 문학 캐릭터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주인공이라고 해요
 

100년이 훨씬 지나도 사랑받고 있으니 대!단!하!다!라는

단어밖엔 떠오르지가 않네요
 
 
 

 
 
《피터 래빗 전집》은 27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피터 래빗 이야기 외에도 동물들을 의인화 한
 작품들이 실려 있어요
 
 

 
 
 
피터 래빗 이야기
 
  베아트릭스가 '피터'를 데리고 여행하던 중에 가정교사의 어린 아들 노엘이 아프다는
말을 듣고는 그 소년을 위로하기 위해 지은 동화라고 해요(1902)
 
 
악동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피터 이야기는 아픈 아이에게도

많은 위로가 되어 주었을 것 같아요
 
100년이 지난 지금도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니 말이예요
 
 
래빗 부인은 맥그리거 씨 텃밭에는 들어가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었지만

장난꾸러기
피터는
맥그리거씨 텃밭으로 곧장 달려가 대문 밑을 비집고 들어 갔어요
 
영화에서 본 장면이 생각나면서 크크 웃음이 나는 것 있죠 ㅎ
 
도망가는 피터와 갈퀴를 들고 쫓아오는 맥그리거 씨 일러스트를 보며

'피터 얼릉 도망 가!
아빠처럼 파이가 되어서 안돼' 하며 피터를 응원하기도 했어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는 피터가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게 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어요
 
 

 
 
 벤저민 버니 이야기
 
벤저민은 피터의 사촌이예요
 
벤저민과 피터는 맥그리거 씨 텃밭으로 들어가서 지난번 피터가 떨어뜨리고 온 옷과 신발을
허수아비로부터 되찾았어요
 
그러다 고양이를 만나게 되고 바구니에 갇히는 위기에 처하게 되어요
 
버니 영감(벤저민의 아빠)에게 회초리를 맞는 벤저민을 보면서 어릴때 엄마 아빠가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고선 혼났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왜 어릴때는 하지 말라는 행동을 그리도 해 보고 싶은 걸까요ㅎ
 
그만큼 호기심이 많다는 증거겠지요!
 
 나도 그땐 그랬었지하며 동심으로 잠시 돌아가 보았어요
 
 

 
 
 
톰 키튼 이야기
 
톰 키튼은 아기 고양이 이름이예요
 
베아트릭스 동화속에는 고양이들도 많이 등장해요
 
엄마 고양이는 아기 고양이들에게 옷을 입혀 주었지만 엄마 고양이가 토스트를 굽는 사이에 
정원에서 놀다 옷은 흐트려지고 말아요
 
그 옷들을 오리 형제들이 입고 뒤뚱뒤뚱 걸어가는 모습은 사랑스럽기 그지 없네요
 
자박자박 아장아장 자박자박 뒤뚱뒤뚱!
 
베아트릭스 동화가 프뢰벨에서도 출간된 걸 봤는데 의성어와 의태어가 나와서 이제 막 글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읽어 주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작가에 대하여
 
고전은 특히  작가가 태어난 시대적 배경이나  삶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베아트릭스는 영국 상류층 가정의 외동딸로 태어났으며, 동물을 사랑하는 문학소녀였어요
 
커서는 무분별한 개혁에 반대하고 자연보호에 앞장서는 환경운동가로 변신하면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노력했고,
그렇게 모은 자신의 땅을 '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했다고 해요
 
열정이 정말 대단했던 것 같네요!
 
그녀가 소설같은 삶을 살다가 간 만큼 피터 래빗 이야기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구나 싶어요
 
 

 
 
아이들에게만 뿐만 아니라 어른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는 피터 래빗의 소장가치는 200%네요
 
복잡한 사회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조용히 마음을 식히고 싶을 때..
자연이 그리울 때..
 
언제든 꺼내서 위로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고전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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