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 진진한 동화같은 이야기...

해리 포터 시리즈 1~4편 세트 - 전10권
문학수첩 / 2000년 11월

나는 해리포터를 비교적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접해본 사람중에 한 사람이다. 많은 판타지 소설들을 읽어 왔지만 이 소설이 나에게 주는 재미와 감동은 그동안의 것들과는 조금 다른 것이었다. 심각한 주제를 가지고 악에대항한다는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들과는 달리 동화적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옛날에 내가 읽었던 재미있는 동화들을 기억나게 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한다면 쉽게 상상할수 없는 거대한 스케일과 사건발생의 연결고리가 탄탄하다는 것이다. 어린아이와 어른이라는 세대와는 관계없이 폭넓은 독자층을 갖고 있는 책이다.

나른한 삶에 변화를 주는 책~!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권태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중 나는 우연히 친구의 책장에 꽃혀진 이 책을 보고 흥미로움을 느꼈다. 아주 간단한 두마리의 쥐와 두 어린 꼬마의 이야기를 통해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우리가 취해야할 삶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감명깊었던 것은 우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한정된 틀안에 가두어 놓고 편협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좀도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로 삶을 살아가야 하며 변화를 개척할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은 다른 책들 보다도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볼수 있는 계기가 된다..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책!

죽도록 원하는가 그러면 해낼 수 있다
댄 클라크 지음, 이창식 옮김 / 푸른숲 / 2000년 10월

'나는 할수있다!' 라는 말이 이책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책은 우리가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을 걱정과 슬픔속에 잠겨 허우적 대기를 벗어나고 좀더 활기차고 당당한 삶을 살라고 충고해 주고 있다. 과연 그렇다. 우리는 인생의 짧은 시간을 너무 낭비하고 있고 더불어 자신을 폄하하는 성향이 있다. 지금 너무 힘들어 모든것으로 부터 벗어나고 픈 사람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책을 읽고 나면 나는 할수 있다는 자기 확신과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체득할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태한 삶을 버리고 나태함이 아닌 삶의 여유를 가지게 될 것이다

소유하지 않는 삶을 살고싶다!

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이 책은 내가 그동안 읽어 왔던 그 어떤 책보다도 나의 가슴에 큰 자국을 남겼다. 무소유라는 것은 그저 다른 개념이 아니다. 간단히 말해서 내가 다른것을 소유하려고 하면 할수록 내가 그것에 매이게 된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정말로 그런것 같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인가를 얻기위해 고민하고 슬퍼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사람들이 일도 하지 않고 스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저 소유한다는 것의 개념을 제대로 알고 그것에 얽매이지 않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책은 내용도 많은것도 아니고 일기에 힘들지도 않기때문에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자신이 지금 하고있는 일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가지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서 우리는 좀더 무소유의 삶에 가까워 지게 될 것이다.

삼국지를 잇는 역사 소설

수호지 1 - 일탈의 군상들, 개정증보판
시내암 지음,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1991년 8월

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삼국지를 읽고 나서의 감동이 너무나도 컸기 때문이다. 삼국지의 저자인 이문열 씨가 쓴 또다른 역사 소설이었기 때문에 꼭 한번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이 책은 삼국지와는 조금 다른 내용이었다. 송강이라는 인물이 이책에서는 유비와 대응되는 인물이었는데 그가 주는 감동이 유비에게서 느낄수 있는 것과는 또 달랐다. 전체적인 내용 밑에는 어려운 환경에서의 의리있는 장수들이 모여들에 나라에 의와 충을 다한다는 내용이다. 인상깊었던 것은 이책에서의 주인공 들은 무려 백명이 넘었으며 모두 싸움이나 행하는 바에 있어서 개성이 넘치는 인물들이 었다는 것이다. 또한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안 것이지만 이들의 충성심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독자들이 직접 읽으면서 찾아보기 바란다.